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개장] 국채선물 강보합 출발...美금리 하락 속 금통위 대기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28일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4틱 오른 106.45에서, 10년은 13틱 상승한 118.41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경제지표가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월말 리밸런싱 수요로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 10년 금리는 2.95bp 내린 4.267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국채 2년 금리는 3.70bp 하락한 4.219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채 10-2년 스프레드는 4.80bp로 소폭 확대됐다.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2.8% 증가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는 속보치와 동일한 결과이다.
미국 지난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8% 각각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10월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도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로는 2.3% 각각 상승, 예상치에 부합했다.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21만3000건으로 7개월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21만6000명)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4틱 출발 후, 10년 국채선물은 +13틱 출발 후 등락해 각각 +4틱내외, +7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월말 리밸런싱 수요와 스콧 베센트의 재무장관 지명 이후 형성된 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이 이어지며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전일 미국채 10년 금리는 4.3670%로 지난 10월 29일 이후, 2년 금리는 4.2190%로 지난 5일 이후 최저치로 내렸다.
미국의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가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예상에 부합한 3분기 GDP와 10월 PCE가격지수 등으로 연준의 12월 금리인하 기대가 이어진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물가가 울퉁불퉁하지만 디스인플레 경로에 큰 변화가 없어 연준의 점진적 금리인하에 힘을 실어줬다.
미국금리선물시장에서는 12월 연준의 25bp 금리 인하 확률이 69.0%로 1주일전(49.6%)보다 확대됐고 금리동결 확률은 31%로 축소 반영했다.
다만 이날 금통위에서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대기 모드가 이어지며 추가 강세는 제한됐다.
시장금리가 도비시한 금통위를 기대하며 두 차례 이상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는 수준으로 내려온 만큼 금통위 결과를 확인하고 대응하려는 심리가 강했다.
전일 국고채 3년은 2.75%를 밑돌았고 20년을 제외한 대부분 지표금리가 지난 2022년 봄 이후 최저치로 내렸다.
이날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상황인데 금통위원들의 포워드 가이던스나 소수 의견 여부, 한은 총재의 정책관련 멘트에 주목했다.
기준금리 인하나 최소 비둘기적 결과를 반영하는 흐름이나 환율, 가계대츨 상황을 감안하면 그동안의 금융안정에 기반한 금리인하 속도의 신중한 결정 입장에서도 자유롭기는 어려워보인다
장중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매수를 늘리는 상황이나 추가 강세는 제한됐다.
금통위 결과에 따라 단기 방향성이 좌우될 것인 만큼 전반적으로 금통위를 대기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9시 5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4틱 오른 106.45에서, 10년 국채선물은 7틱 상승한 118.35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99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은 62계약 순매도했다.
국고채 금리는 전구간에서 호가 형성중이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개선된 지표에도 휴장을 앞두고 양호한 입찰과 트럼프 트레이드의 되돌림 속에 하락한 미국 금리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의 일관된 수급을 필두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온 후 금통위를 맞이하는 국내시장은 금융안정과 경기우려 간 무게의 중심이 어디로 향할지 대기하는 모습"이라며 "기준금리 발표와 통방문, 수정경제전망, 소수의견과 포워드 가이던스, 총재의 정책 스탠스 표명 등에 따라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미국 금리가 점진적 금리인하 기대가 이어지며 내린 영향을 받고 있지만 추가 강세가 제한되는 등 전반적으로 금통위를 대기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그는 "기준금리 동결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시장 분위기는 인하를 압박하는 상황"이라며 "결국 총재의 발언에 따라 시장이 출렁거릴 수 있어 일단 금통위 결과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