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전망] 월말 리밸런싱 수요 + 금리 하락 속 달러지수 0.9%↓](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112807523200208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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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월말 리밸런싱 수요 + 금리 하락 속 달러지수 0.9%↓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8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급락에 연동해 1390원 전후로 하락해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연휴를 앞둔 월말 분위기에 영향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이 지속돼 금리와 달러지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식시장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2.8% 증가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는 속보치와 동일한 결과이다.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21만3000건으로 7개월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21만6000명)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미국 지난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8% 각각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10월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도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로는 2.3% 각각 상승, 예상치에 부합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9% 급락했다. 월말 리밸런싱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 지속으로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86% 낮아진 106.1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71% 높아진 1.0565달러를 나타냈다. “추가 금리인하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말한 이자벨 슈나벨 유럽중앙은행(ECB) 이사의 매파적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파운드/달러는 0.84% 오른 1.2676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다음달 금리인상 기대 속에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1.29% 내린 151.14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7% 하락한 7.245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37%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6%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전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추수감사절 휴장을 하루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모습이다. 이날 나온 미국 물가 및 성장률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한 점은 증시 전반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1% 하락, 배럴당 68달러 대에 머물렀다. 사흘 연속 내려 약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 초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1% 가까이 오르기도 했으나, 미 주간 휘발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급증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89.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0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97.00원)보다 6.45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NDF 환율 하락에 연동해 1390원 전후 수준까지 하락해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등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초반 낙폭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