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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채권]10년금리 4.30%대로↑…트럼프 관세경고 vs 입찰호조

  • 입력 2024-11-27 07:11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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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소폭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30%대로 올라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취임 첫날 멕시코 등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수익률 전반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다만 5년물 국채 입찰이 호조를 보인 데다, 주중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터라 수익률 움직임은 제한됐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2.1bp(1bp=0.01%p) 높아진 4.300%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1bp 오른 4.262%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0.1bp 상승한 4.470%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0.7bp 높아진 4.193%에 거래됐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700억달러 규모 5년물 국채 입찰 수요는 강했다. 입찰 수요를 나타내는 응찰률은 2.43배로, 이전 2.39배보다 올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1.9bp 내린 2.191%를 기록했다. 루이스 드 귄도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가 핀란드 언론 인터뷰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로 바뀌고 있다"고 발언한 점 등이 주목을 받았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355%로 0.8bp 상승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6%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소식에 지정학적 우려가 감소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전일 늦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폭탄’ 경고 발언이 나왔으나, 이날 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됐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서 점진적 금리인하를 강조한 점 역시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74포인트(0.28%) 상승한 44,860.3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4.26포인트(0.57%) 높아진 6,021.63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19.46포인트(0.63%) 오른 19,174.30을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가 공개한 1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중립금리 수준을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에 통화정책 제한 정도를 평가하는 일이 복잡해지고 있다"며 "정책적 제약을 점진적으로 줄이는 편이 적절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3% 하락, 배럴당 68달러 대에 머물렀다. 이틀 연속 내림세다. 이스라엘 안보 내각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와의 휴전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17달러(0.25%) 낮아진 배럴당 68.7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20달러(0.27%) 하락한 배럴당 72.81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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