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8 (토)

[채권-오후] 국채선물 상승폭 축소...레벨 경계 속 외인 선물 매매 연동

  • 입력 2024-11-26 13:37
  • 신동수 기자
댓글
0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7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7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신동수 기자] 26일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강세 흐름속에 상승폭을 일부 축소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5틱에서 +2틱내외로, 10년 국채선물은 +31틱에서 +19틱 내외로 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장중 낙폭을 일부 축소했지만 20년물 중심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장대비 3년은 0.5p, 10년은 2.0bp, 30년은 2.2bp 하락했다.

레벨 경계감 속에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도를 늘린 영향을 받았다.

장중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 순매수 규모를 3년을 4900계약 이상에서 3380계약 내외로 축소했고 10년 국채선물매수세도 주춤해졌다

다만 시장금리가 세 차례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는 구간으로 내린 레벨 부담에도 시장의 강세 심리는 좀처럼 바뀌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외국인의 계속되는 선물 매수와 관련해 금리인하 등 이번주 금통위의에 대한 베팅이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이번주 금통위가 금리동결 및 도비시한 멘트에 초점을 맞추는 가운데 매파적인 결과만 아니라면 금리 조정 폭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도 적지 않았다.

장중 월말 네고 물량 출회 등으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해 1400원을 하회한 점도 우호적으로작용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언급에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했지만 폭이 제한되며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전반적으로 레벨 부담에 따른 가격 상승폭 축소에도 우호적 금통위 기대 속에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로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어제 미국채 시장은 오랜만에 스콧 베센트 효과로 그간의 트럼프 트레이드 약세를 꽤 많이 되돌렸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도 어제 오늘 베센트 효과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외국인이 강세로 이끌어 놓은 부분은 이번주 금통위 베팅으로 생각돼 금리 인하가 있다 하더라도 밸류에이션 차원에서 부담이 적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외국인 매수로 끌려온 로컬 입장에서 금통위 이후 조정이 나온다 하더라도 숏 커버 성격의 매수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은 현 상황에서 금통위가 매파적이지만 않다면 금리 조정폭은 크진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 강승원 연구원은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이번에 인하를 해주던 1월 인하 신호를 주던 역캐리 부담이 없으니 지난주 가격이라면 싸게 느꼈을 것"이라며 "다시 한번 외국인이 주도하는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한은의 금리 인하가 늦었고 늦은 대응에 대한 대가를 보고 있는 것"이라며 "강세 흐름을 되돌릴 뚜렷한 재료를 찾기도 어려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후 1시 27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06.34에서, 10년 국채선물은 19틱 상승한 118.09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증권이 각각 3380계약, 2082계약 순매수했고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559계약, 4617계약, 19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928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증권,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312계약, 7222계약, 462계약, 940계약, 584계약 순매도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4(27년 6월)은 0.7bp 내린 2.764%에, 10년 지표인 국고24-5(34년 6월)은 2.2bp 하락한 2.898%에, 30년 지표인 국고24-8(54년 9월)은 2.1bp 하락한 2.799%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13.4bp내외로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9.9bp내외로 역전폭을 소폭 축소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