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14일 오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당을 확정한 가운데 트럼프 트레이드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암호화폐는 전일 부진을 딛고 재차 강세로 전환했다.

전일 장에서는 트럼프 트레이딩으로 강세폭을 확대한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했다. 이에 주요 암호화폐를 중심으로 소폭 약세를 보인 바 있다. 그럼에도 도지코인, 리플 등 일부 암호화폐는 강력한 매수세로 가격 오름세가 지속됐다.

10월 미국 CPI는 둔화세를 지속해 12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강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가운데 트럼프 트레이딩이 지속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거침없는 강세를 지속 중이다. 지난주 후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속적 금리인하로 위험선호가 강해진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주 한때 트럼프 효과로 강세를 보인 이후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좁히거나 하락으로 전환한 바 있다. 다만 트럼프 랠리가 지속돼 가파른 오름세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지지난주 미국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과 강세 이후 차익실현 움직임 등으로 약세폭을 확대한 바 있다. 최근 강세 이후 지난주 중후반부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조정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최근 조정을 받으면서 6만8000달러 초반대에 머물기도 했지만 최근 급등으로 8만9000달러를 웃돌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딱히 저항선이 없는 상황에서 이날 한때 9만3000달러를 돌파했지만 이후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해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20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2.6% 오른 8만98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1% 내린 3220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는 6.7% 하락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