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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국채선물 강세 출발...美대선 결과 대기

  • 입력 2024-11-06 09:15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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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1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1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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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6일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4틱 오른 105.93에서, 10년은 18틱 상승한 116.60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미국 대선 결과를 대기하는 가운데 서비스업지표 호조로 상승 후 양호한 입찰 결과로 반락한 영향을 받았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 10년 금리는 0.30bp 오른 4.282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국채 2년 금리는 1.85bp 상승한 4.1805%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채 10-2년 스프레드는 10.15bp로 축소됐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0으로 전월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예상치(53.8)를 상회하며 4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한 셈이다.

국제유가는 멕시코만 허리케인 우려에 따른 생산차질 가능성이 제기되며 상승했고 지난 10월 2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52달러(0.73%) 오른 배럴당 71.99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4틱 출발 후, 10년 국채선물은 +18틱 출발 후 등락해 각각 +4틱내외, +19틱내외에서 매매됐다.

미국채 금리가 미국 대선 결과를 대기하는 가운데 예상을 상회한 서비스업지표로 2년, 10년물이 소폭 상승했지만 양호한 10년물 입찰 결과로 장기구간이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트럼프 트레이드 선반영 인식과 미국 대선 이후 불확실성 완화 기대도 가격을 지지했다.

다만 미국 대선에서 어느 후보가 당선되고 어느 당이 의회를 차지하느냐에 따라 시장 영향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변동성 우려도 적지 않았고 조심스럼 움직임이 이어졌다.

선거 박판에 해리스 후보가 지지율을 끌어 올리며 트럼프 트레이드 우려가 완화되기도 했지만 단기적인 금리 방향성과 관련해서는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았다.

일부에서는 미국 대선에서 만약 트럼프가 당선되고 Red Sweep이 발생하면 미국채 10년물 상단이 4.50%까지 열릴 수 있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미국의 10월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예상을 상회해 4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하며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다소 약화됐지만 연내 두 차례 금리인하 기대는 여전히 높았다.

미국금리선물시장에서 11월 연준의 25bp 인하 확률을 93.2%로, 12월까지 50bp 인하 확률을 75.9%로 반영했다.

전일 이창용 한은 총재가 한국은행-한국금융학회 공동 정책 심포지엄 개회사를 통해 성장과 금융안정 간 상충, 금리인하로 인한 민간신용 확대 등을 우려했지만 기존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아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 순매도, 10년 순매수 등 엇갈린 투자 패턴을 보이면서 장기물을 상대적 강세를 지지했다.

시장을 주도할 국내 재료가 부재한 상황에서 미국 대선 결과를 대기하는 흐름이 이어졌고 강세 흐름 속에 외국인 국채선물 매매 등에 연동된 흐름이 이어졌다.

9시 11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4틱 오른 105.93에서, 10년 국채선물은 19틱 상승한 116.61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833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을 600계약 순매수했다.

국고채 금리는 대부분 구간에서 호가 형성중인 가운데 5년, 10년물이 하락했다.

국고채 5년은 1.6bp 내린 2.956%에, 10년은 2.0bp 하락한 3.055%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확장세를 유지한 경기지표에도 양호한 10년물 입찰 속에 중장기 구간 위주 수익률의 상승을 되돌린 미국시장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치 앞을 알수 없는 美 대선 결과에 주목하면서 상황에 맞춘 대응을 준비하는 등 조심스런 움직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양호한 입찰 결과로 미국 금리가 반락한 영향을 받고 있지만 시장에 뚜렷한 재료가 없어 미 대선 결과를 주목하는 관망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사전투표율 상승, 7대 경합주에서의 지지율 접전 등으로 대선 당선자 윤곽이 늦어질 수 있는 상황이나 결과에 따라 위로든, 아래로든 변동성이 있을 것 같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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