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후] 국채선물 강보합권 등락...美대선 앞둔 관망세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4일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강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등 큰 움직임이 없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2틱~+3틱내외에서, 10년 국채선물은 -1틱~+7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5년 이하 하락, 10년 이상 상승 등 구간별로 엇갈렸지만 등락폭은 제한됐다. 전장대비 3년은 0.1bp 하락했고 10년은 0.2bp, 30년은 0.1bp 상승했다.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그 결과를 확인하고 대응하려는 관망 분위기가 강했다.
미국 대선에서 두 후보가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대선 결과에 따른 변동성 우려로 심리도 부진했다.
국고채 30년물 낙찰금리(2.910%)로 유통금리(2.940%)보다 낮은 수준에서 입찰 결과가 양호해 장기물 금리가 일부 반락하기도 했지만 큰 움직임은 없었다.
장중에는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엇갈린 투자 패턴 속에 장중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면서 가격 움직임을 주도할 모멘텀이 약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570계약 이상 순매도했고, 10년은 3550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아시아시장에서 호주 국채금리가 호주중앙은행의 금리결정을 하루 앞두고 등락하면서 영향은 제한됐다.
미국의 재정지출 부담 등에 따른 금리 상승 우려에도 중장기적 금리인하에 기대도 계속됐다.
일부에서는 미국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금리가 상승하지만 이는 단기적인 영향이고 중장기적으로는 금리 인하 사이클에 기댄 금리 하향 안정세가 지속될 것 같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전반적으로 미국 이벤트를 앞두 경계감으로 방향성을 타진하기가 어려웠고 강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기본적으로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움직임이 예상되지만 누가 되던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는 대선 이후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해리스 당선시 잠시 안도 랠리가 있을 수 있지만 결국에는 다시 우려감이 생길 것으로 보이고 트럼프 당선시에는 단기적인 금리 급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누가 되든 결론적으로 금리가 상승하지만 이는 단기적인 영향이고 중장기적으로는 금리 인하 사이클에 기댄 금리 하향 안정세가 지속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 정연홍 연구원은 "고용지표에 대한 금리 반응은 예상 밖이었다"며 "허리케인과 파업 영향이 비농업취업자수의 부진을 평가절하했고 실업률이 4.1%로 유지된 점이 미국 금리 상승을 이끈 포인트였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도 매수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가계조사 취업자수가 감소했지만 노동시장 이탈이 많아 계산상 실업률 상승을 제한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소수점까지 반영하면 약 0.1% 상승했기 때문에 고용지표가 그리 긍정적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미 대선과 연말 수급공백을 거치면서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는데 이를 내년도 먹거리를 구축하는 기회로 삼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후 1시 21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05.84에서, 10년 국채선물은 2틱 상승한 116.25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신, 보험이 각각 579계약, 1838계약, 95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은행이 각각 356계약, 1550계약, 73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개인이 각각 3554계약, 106계약 순매수했고, 증권, 투신, 은행, 보험이 2111계약, 502계약, 515계약, 462계약 순매수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4(27년 6월)은 0.1bp 내린 2.941%에, 10년 지표인 국고24-5(34년 6월)은 0.2bp 상승한 3.092%에, 30년 지표인 국고24-8(54년 9월)은 0.1bp 상승한 2.931%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15.1bp내외로 소폭 확대했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6.1bp내외로 역전폭을 소폭 확대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