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현재 트럼프 공약 중 가장 크게 재정 적자를 확대하게 만드는 공약은 TCJA(Tax cut Job Act) 연장"이라고 밝혔다.
강승원 연구원은 "이는 트럼프 공약 중 재정 확대 공약의 52.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문제는 기존 TCJA 일몰 시점이 25년이라는 점에서 트럼프가 이를 연장하는 효과는 26년부터 나타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올해 4월 QT를 관장하는 뉴욕 연은은 향후 QT 종료, 자산 재확대 시점의 기준을 명목 GDP 대비 은행 지준 비중이 각각 11%, 10%일 때로 제시했다"면서 "이에 따르면 이미 은행 지준은 QT 종료 기준에 부합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준 전망대로 물가가 안정화될 경우 연준의 QT 종료 및 자산 재확대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으며 늦어도 26년에는 연준이 자산 재확대에 진입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당선 및 공화당 스윕 가능성에 의한 수급 부담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가장 재정적자 기여도가 큰 공약의 시행 시점은 26년이고 26년은 연준 자산 재확대 시점과 맞물린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2016년 트럼프 트레이드와 현재를 비교하기도 하는데 2016년은 1) 금리인상의 2부 능선 2) 실업률 하락 국면 3) 작은 정부(오바마 2기)에서 큰 정부로의 전환 시점이라는 점에서 현재와 모두 대조적(금리인하 시작, 실업률 상승, 이미 큰 정부)이라고 밝혔다.
대선이 목전에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트레이드 관련 불확실성이 당분간 높게 유지될 것이지만 공약의 ‘현실화’라는 관점에서 16년과 같은 대선이 게임 체인저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5년을 준비하는 관점에서 트럼프 노이즈로 인한 금리 상승은 적어도 분할 매수로 대응해야 하는 매수 기회"라고 했다.
■ 트럼프 트레이드가 키우는 변동성
최근 미국 경합주 내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일 공화당이 양원을 스윕할 가능성까지 부각되며 트럼프 트레이드가 부각됐다.
강 연구원은 "현재 미국 채권시장의 트럼프 트레이드는 장기금리 상승"이라며 "이는 트럼프 당선 시 재정 적자 확대로 인한 채권 발행 규모 급증 가능성을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수급 부담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트럼프 당선 시 35(FY)년 Debt to GDP는 해리스 당선 시보다 9%p 큰 142%로 추정(해리스의 경우 133%)되고 있다.
강 연구원은 "특히 양원을 모두 공화당이 장악하는 등 가장 극단적인 시나리오에서는 35(FY)년 Debt to GDP가 160%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시장은 이를 우려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TCJA 연장시점 26년으로 연준 자산재확대와 맞물려...트럼프 따른 금리상승은 저가매수 기회 - 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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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JA 연장시점 26년으로 연준 자산재확대와 맞물려...트럼프 따른 금리상승은 저가매수 기회 - NH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