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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국채선물 보합권 반등...레벨 부담 속 외인 선물 매수

  • 입력 2024-10-17 09:17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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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1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1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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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17일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3틱 내린 106.06에서, 10년은 15틱 하락한 117.05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수입물가 급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와 금리인하 기대로 하락했지만 최근 금리 하락에 따른 레벨 부담이 커진 영향을 받았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 10년 금리는 1.90bp 내린 4.014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국채 2년 금리는 0.50bp 하락한 3.9415%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채 10-2년 스프레드는 7.25bp로 축소됐다.

미국 지난달 수입물가가 급락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4% 내렸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3틱 출발후, 10년 국채선물은 -15틱 출발 후 반등해 각각 +1틱내외, -1틱내외에서 매매됐다.

장초반에는 최근 금리가 하락하며 레벨 부담 인식이 높아진 영향을 받았다.

국내 국고채 2년, 3년, 30년물이 다시 2.9%를 하회하는 등 한 차례 이상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해 금리 하락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우려도 이어졌다.

다만 지표 부진과 인플레 완화 기대로 대외 금리가 하락한 여파로 약세 폭은 제한됐다.

전일 미국채 10년은 4.01%대로, 2년은 3.94%대로 하락해 지난 4일 이후 최저치를 내렸다.

미국 금리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의 11월 25bp 인하 확률이 90.4%로 반영했고 12월까지 50bp 인하 가능성을 83.3%로 반영했다.

영국의 9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비 1.7% 상승해 3년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한데다 ECB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유럽 주요국 국채금리가 크게 하락한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국채 10년 기준으로 독일은 4.10bp, 프랑스는 6.07bp, 영국은 9.43bp 하락했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를 늘리며 가격이 반등했고 낙폭을 축소했다.

다만 오늘밤 ECB의 금리인하 기대가 어느 정도 반영된 가운데 미국의 소매판매 결과를 대기하는 흐름도 이어졌다.

미국의 9월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치(전월비 +0.3%)에 부합할 경우 미국경제의 연착륙 기대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전반적으로 우호적 대외 재료와 레벨 부담이 상충되는 가운데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에 연동된 흐름이 이어졌다.

9시 11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1틱 오른 106.10에서, 10년 국채선물은 1틱 하락한 117.19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817계약, 10년 국채선물을 1803계약 순매수했다.

국고채 금리는 일부 구간에서 호가 형성중인 가운데 만기별로 엇갈렸지만 보합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국고채 3년은 0.3bp 내린 2.872%에, 10년은 0.3bp 하락한 3.002%에, 30년은 0.1bp 하락한 2.884%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유가 및 수입물가 하락 영향에 미국채 금리가 하락했지만 최근 하락에 따른 레벨 부담이 작용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시장은 금리 하단에 대한 부담 속에 오늘 밤 발표되는 美 소매판매를 경계하면서 외국인의 수급 흐름을 주목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대외 강세 재료와 외국인의 선물 매수가 시장을 견인하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에도 미국의 지표 부진과 인플레 압력 완화 재료가 연준의 금리인하를 지지하고 있다"며 "오늘도 외국인의 선물 매수가 이어지고 있어 강세를 타진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오늘 밤 미국의 소매판매 발표를 앞두고 있고 최근 금리가 상당 폭 내려온 점을 감안할 때 장 후반에는 대기 모드가 강화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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