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7 (금)

호주, 내년 초 금리 인하 사이클 돌입 예상되나 고금리 환경 지속 가능성 - 신한證

  • 입력 2024-10-15 15:13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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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5일 "내년부터 호주의 정책금리는 인하될 것으로 보이지만 고금리 환경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박민영 연구원은 "호주 기준금리는 4.35%에서 1년간 유지되고 있지만 글로벌 트랜드에 맞춰 2025년초부터 인하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호주의 경직적 물가, 견조한 고용은 신중한 인하 경로를 요구한다"면서 "9월말부터 대규모 부양책으로 회복 기대감이 높아진 중국 경기, 인하 기대감에 반등한 호주 모기지 신청건수 등은 인하 속도와 폭을 제한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금리 레벨은 낮아지겠지만, 고금리 환경 자체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 호주 금리 높아 최근 관심 더 높아져

한국 채권시장은 호주 금리 동향에 대해 꽤 높은 관심을 보인다.

박 연구원은 이에 대해 "북반구, 남반구라는 차이가 있으나 거래 시간대가 거의 동일해 접근성이 좋다. 우리나라 채권시장과 비교할 때 규모는 더 크고 섹터별 분산은 상대적으로 고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호주는 안정적 경제, 정치 환경을 바탕으로 신용등급이 AAA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기준금리 기준 우리나라보다 약 1%p 높다는 점이 호주 채권시장에 대한 관심이 최근에 더 높아진 이유"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호주의 경제는 4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호주경제에 대해 1) 10위권의 경제규모, 2) 50위권의 적은 인구수, 3) 영토 면적 6위, 4) AAA 신용등급이 특징이라고 했다.

그는 "호주는 내수 시장이 작기에 수출이 주 성장 동력이며 넓은 영토에서 풍부한 자원이 수출 품목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면서 "수출 국가는 중국에 집중된다. 최근 5개년 무역흑자의 70%는 중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경기 전망이 호주 경기 전망을 좌우한다. 개방적인 이민 정책으로 이민자 유입이 많다. 이는 부동산 시장 과열로 연결되는 양상"이라며 "전세계 최상위권의 가계 부채비율, 변동금리 비중이 주요 특징"이라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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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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