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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장후반 반등해 30년 중심 상승...국고채 금리 3년물 제외 0.1~1.8bp↑

  • 입력 2024-10-14 15:55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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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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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14일 채권금리는 장후반 반등해 3년물을 제외한 구간에서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는 3년이 0.9bp 하락했지만 나머지 구간에서 0.1~1.8bp 상승했고 커브는 스티프닝됐다.

장초반에는 시장금리가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하는 등 지난주말 미국채 금리가 생산자물가의 예상 하회에도 미국 경제의 연착륙과 연준 인사의 점진적 금리인하 등 매파적 발언 등으로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이후 한국은행 국정감사를 앞두고 총재 발언을 대기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에 나서며 금리가 반락해 일부 구간에서 하락 전환했지만 폭은 제한됐다.

한은 총재가 국감 발언에서 향후 추가 금리인하와 관련해 금리인하 효과, 가계대출 및 부동산 가격 흐름 등을 확인해야 한다는 금통위와 크게 다르지 않은 입장을 보이면서 장후반 다시 반등해 3년을 제외한 구간에서 상승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4-4(27년 6월)은 0.9bp 내린 2.939%에, 10년 지표인 국고24-5(34년 6월)은 1.0bp 상승한 3.087%에, 30년 지표인 국고24-8(54년 9월)은 1.8bp 상승한 2.924%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14.8bp내외로 확대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6.3b내외로 역전폭을 축소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7틱 오른 105.89에서, 10년 국채선물은 3틱 하락한 116.40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은행이 각각 4990계약, 740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증권이 각각 223계약, 54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신, 보험이 각각 1125계약, 363계약, 212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증권, 은행이 각각 139계약, 461계약, 1134계약 순매도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일부 반등해 보합권 혼조...한은 총재 국감 발언 소화 속 외인 선물 매수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약세 출발 후 일부 반등해 강보합권으로 올랐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1틱 출발 후, 10년 국채선물은 -13틱까지 출발 후 일부 반등해 각각 +5틱내외, +1틱내외에서 매매됐다.

장초반에는 지난주말 미국채 금리가 생산자물가의 예상 하회에도 미국 경제의 연착륙과 연준 인사의 점진적 금리인하 등 매파적 발언 등으로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매수를 늘리며 가격이 일부 반등했지만 장중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면서 가격 견인력은 약했다.

한국은행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지만 이미 지난주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하하고 향후 인하 속도 등을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시장을 크게 움직일 발언이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위기가 높았다.

이후 한은 총재가 국정감사 모두 발언에서 "향후 통화정책은 물가, 성장, 금융안정 등 정책 변후간의 상충관계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금리인하 속도 등을 신중히 결정해 나갈 것"이라는 금통위 입장을 재차 피력했고 시장 영향도 제한됐다.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전반적으로 보합권에서 등락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4틱~+8틱내외에서, 10년 국채선물은 -5틱~+8틱내외에서 매매된 후 각각 +5틱, -4틱으로 장을 마쳤다.

국정감사에서 한은 총재 발언을 소화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매 연동된 흐름이 이어졌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순매수세를 유지했지만 장중 매수와 매도를 반복했고 가격도 소폭의 등락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4900계약 이상, 10년을 1120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장후반에는 국내 투자자들의 매도가 출회되는 등 가격을 견인할 모멘텀도 약했다.

이창용 총재의 국감 발언이 이어졌지만 시장에 크게 영향을 줄만한 모멘텀을 찾기 어려웠다.

향후 금리인하 시기나 추가 인하 룸과 관련해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면서 시장 영향도 제한됐다.

총재는 추가적인 인하 필요성 질문과 관련해서 실질금리가 중립금리 상단을 좀 넘는 등 긴축적인 면이 있어 금리를 인하할 상황이라는 점에는 동의했지만 속도는 금융안정 보면서 한다는 게 금통위의 생각이라는 입장을 반복했다.

10월 금통위에서 50bp 금리인하시 부동산 수요층에서 매수 시기로 판단해 가격 확대로 번질 위험을 감안해 스몰 컷(25bp인하)에 나섰다며 11월에 금리인하가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전반적으로 한은 총재의 발언이 금통위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은 가운데 가격을 견인할 모멘텀도 약해 보합권에서 외국인 선물 매매에 연동된 등락세가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시장에선 지난주 외국인 사상 최대 3년 국채선물 순매도 이후 10월 금통위 금리인하 등의 재료가 상충하며 방향성 탐색 과정이 이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발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미국 국채 10년 금리가 저점 대비 50bp 가까이 상승하며 악재의 선반영 인식에 따른 금리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며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도 기조가 마무리 될 경우 저가매수세 강화와 함께 채권금리 상승도 제한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한투자증권 박민영 연구원은 "글로벌 채권시장은 9월 FOMC 이후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연준의 빅스텝 인하로 인한 침체 전망 약화, 견조한 경기 판단과 점진적 인하 선호 등 뿐만 아니라 신규고용자수 반등 및 실업률 하락, 근원 인플레이션의 하방 경직성 확인 등 미국 경제지표가 견조한 모습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연말 소비 시즌을 앞두고 소비심리 개선은 침체 우려를 더욱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시작이라는 호재에도 시장금리 상승 재료가 우위에 있어 지표에 대한 눈높이가 전환되기까지 시장 약세의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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