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9 (일)

삼성전자 실적 우려 정점 통과...G2발 경기·유동성 개선되는 국면 - 대신證

  • 입력 2024-10-11 08:13
  • 장태민 기자
댓글
0
[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11일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제기된 실적 우려는 실제 숫자가 확인되면서 정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과 실적 우려가 9월부터 상당부분 선반영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개별주는 부진한 상황이지만 주식시장 전체의 업황 부담은 덜어냈다"면서 "9월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미국 경기와 금리인하 경로에 대한 우려도 상당부분 해소되고 지정학적 우려 역시 완화되며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의 WGBI 편입과 관련해 "국내 금융시장 투자자 저변 확대 및 외환수급 개선 등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면서 "다만 25년 11월 편입으로 단기적인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 한국 자본시장 선진화에 한 걸음 다가감에 따라 ‘코리아 디스카운트’ 완화를 예상했다.

최근 금융시장의 중국 부양책 효과에 대한 관심도 크다.

이 연구원은 "중국 연휴 이후 본토 주식시장은 상한가로 고점 달성 후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위안화 수급 쏠림으로 7원대 하단을 깨고 내려갈 기세이던 달러/위안 환율도 반등하며 정상화되는 모습"이라며 "다음주 중국 실물 경제지표들이 대거 발표돼 주목을 끈다"고 밝혔다.

13일 소비자물가지수와 14일 수출입, 18일 3분기 GDP, 소매판매, 광공업생산, 주택가격 등 현재 중국 경기 상황을 알려주는 지표들이 발표된다.

그는 "강력하고, 연속적인 경기부양 패키지 공개에 정책 기대가 증폭됐지만, 중국의 실물경기 반등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9월 말에 발표된 정책이 당장 지표에 반영되기는 어렵겠지만, 연간 GDP 성장률 5%를 달성하기 위해 고군분투중인 중국정부 의지의 현실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중국 재정부에서 발표할 예정인 경기부양 추진 상황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그는 "중국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의 현실성이 확인된다면, 중국경기 회복 기대는 물론, 중국 주식시장의 프록시로 인식되는 한국 시장에도 수출·경기회복 기대 및 글로벌 유동성 유입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지금은 미국과 중국의 경기 및 유동성 여건이 동시에 개선·완화되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KOSPI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환경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10일 기준 KOSPI 선행 PER은 8.63배, 선행 PBR은 0.85배에 불과하다"면서 "G2 경제지표 확인 과정에서 단기 불확실성 유입 시 변동성을 활용한 비중확대가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어 "실적대비 낙폭과대 업종인 반도체, 자동차, 기계 등 업종과 대표 성장주인 2차전지, 인터넷 업종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삼성전자 실적 우려 정점 통과...G2발 경기·유동성 개선되는 국면 - 대신證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