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전] 국채선물 10년 중심 약세 전환...외인 선물 매도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8일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강세 출발 후 반락해 약세로 돌아섰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3틱 출발 후, 10년 국채선물은 +12틱 출발 후 하락해 각각 -6틱내외, -23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장중 상승폭을 확대해 3년물을 중심으로 상승해 9월 초반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전장대비 3년은 2.9bp, 10년은 2.2bp, 30년은 1.0bp 상승했다.
장초반에는 연준의 금리인하 약화에 따른 미국 금리의 큰폭 상승에도 한은의 금리인하 기대와 저가 매수 등의 영향을 받았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점도 가격을 지지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10년 금리는 2.05bp 내린 4%대에서, 2년 금리는 4.55bp 하락한 3.95%대에서 매매됐다.
다만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가격이 반락했고 약세로 돌아섰다.
장중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4760계약 이상, 10년을 458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이번주 금통위와 WGBI 편입 여부를 앞둔 영향으로 미국 채권시장대비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약화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국고채 금리가 기존의 상단을 웃돌며 저가 매수 심리를 자극했지만 대외 불확실성으로 심리는 약했다.
호주중앙은행이 의사록을 통해 금리인하와 인상 시나리오 모두 논의가 가능하다는 등 매파적 입장을 보이면서 호주 국채금리가 급등한 점도 부담이 됐다.
전반적으로 WGBI 편입 여부를 앞둔 관망 심리에도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꾸준히 늘리면서 10년 국채선물 중심으로 가격 낙폭을 확대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미국시장이 고용 충격 여진으로 밀렸지만 국내시장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등 매수 타이밍을 보는 듯 하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부담스럽다"며 "외국인 움직임에 주목하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약화 영향을 받고 있지만 내일 새벽 발표되는 WGBI 편입 여부가 가장 큰 이슈거리가 될 것 같다"며 "외국인 선물 매도로 시장이 밀리고 있지만 조정폭도 한계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6틱 내린 105.74에서, 10년 국채선물은 23틱 하락한 116.04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은행이 각각 4795계약, 2506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투신, 보험이 각각 163계약, 5935계약, 413계약, 509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신, 보험이 각각 4582계약, 317계약, 295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은행이 각각 322계약, 2815계약, 1988계약 순매수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4(27년 6월)은 2.9bp 오른 2.986%에, 10년 지표인 국고24-5(34년 6월)은 2.2bp 상승한 3.123%에, 30년 지표인 국고24-8(54년 9월)은 1.0bp 상승한 2.951%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13.7bp내외로 축소했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7.2bp내외로 역전폭을 확대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