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9 (일)

[채권-오후] 국채선물 낙폭 추가 확대, 10년 원빅 이상 급락...외인 대규모 선물 매도

  • 입력 2024-10-07 13:40
  • 신동수 기자
댓글
0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7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7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신동수 기자] 7일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급락세 속에 낙폭을 추가로 확대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44틱까지, 10년 국채선물은 106틱까지 하락 후 등락해 각각 -43틱내외, -102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단기물 중심 급등세가 이어지며 5년은 3%를 웃돌았고 10년은 3.1%에 근접했다. 전장대비 3년은 12.9bp, 10년은 9.9bp, 30년은 8.4bp 상승했다.

미국 고용 충격과 연준의 11월 빅컷 기대 소멸 영향 속에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린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은 국채선물 시장에서 순매도 규모를 3년은 2만 4520계약 이상으로, 10년을 9690계약 이상으로 늘렸다.

3년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는 지난 2021년 2월 22일 2만 4730계약 이후 최고치였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에 대부분 국내 투자자들이 매수로 대응했지만 가격 지지력은 약햤다.

국고채 30년물 경쟁 입찰에서 낙찰금리(2.915%)의 유통금리(2.931%) 하회, 응찰률 349% 등 다소 우호적 결과에도 가격 급락세를 되돌리지 못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점진적 금리인하 기대 유지로 반락했지만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10월 금통위의 매파적 금리인하 전망이 어느 정도 시장에 반영된 상황인데다 WGBI 편입 여부를 앞두고 관망심리도 적지 않았다.

다만 금리가 어느 정도 레벨까지 조정을 받을지 불확실한 상황이고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매수 심리는 여전히 약했다.

전반적으로 미국 고용 충격 영향 속에 외국인의 강한 국채선물 매도세로 급락세가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지난주 미 고용지표 충격을 반영하는 상황인데 그동안 빅컷 기대감이 다소 과했던 측면이 프라이싱 재조정 차원에서 조정이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여전히 통화완화 정책 기조가 유지되는 상황이고 중기적으로 중립금리 수준으로의 금리 인하가 진행중이라는 점을 다시 상기해보면 적정 수준으로 조정 이후에는 저가 매수가 유입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주는 대내외 재료가 많이 대기하고 있는데 미국 CPI는 금리에 우호적일 가능성이 있지만 WGBI는 시장 일각에서 깜짝 편입을 기대하고 있지만 이를 반영하기에는 불확실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 민지희 연구원은 "미국 고용 서프라이즈에 추가 빅 컷 기대가 낮아지며 금리가 급등했지만 채용률 하락 등 고용시장 둔화는 지속중이고 8~9월 임금 상승률 확대가 디스인플레이션 추세에 미칠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민 연구원은 "다만 주택가격 안정에 후행하는 CPI 주거비, 리세션 우려 완화, 연준 금리 인하 기대 조정 등에 당분간 미 국채금리 하락 안정은 제한될 것이라며 미 국채 듀레이션 축소 전략을 유지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금리인하기 금융 불균형 누적, 양호한 미국 성장률 등을 고려할 때 10월 금통위에서는 금리 동결 및 인하 소수의견 등 매파적 금통위가 예상된다"며 "원화채권에 대한 듀레이션을 중립 이하 관점으로 대응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후 1시 27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43틱 내린 105.84에서, 10년 국채선물은 102틱 하락한 116.32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만 4523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투신, 은행이 각각 269계약, 1만 4022계약, 4202계약, 3703계약, 432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693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281계약, 5423계약, 1995계약, 1596계약, 328계약 순매수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4(27년 6월)은 12.9bp 오른 2.954%에, 10년 지표인 국고24-5(34년 6월)은 9.9bp 상승한 3.094%에, 30년 지표인 국고24-8(54년 9월)은 8.4bp 상승한 2.944%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14.0bp내외로 축소했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5.0bp내외로 역전폭을 확대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