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7일 "이번주 한은이 금리를 내린 뒤 중립적인 점도표를 제시하면서 시장 기대 약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재균 연구원은 "9월 전체 및 핵심 CPI 모두 전년대비 상승률이 2%를 하회해 202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한국 물가 안정세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소비 역시 금리 인하를 필요로 한다. 전체 카드승인실적 및 소비생활과 관련 깊은 주요 업종 8개 승인실적 증가세는 2023년 하반기 이후 둔화 추세"라며 "내수 부양 차원에서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면 11월까지 기다리는 것보단 10월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물가 안정과 소비 둔화 등을 근거로 10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25bp 인하를 예상했다.
그는 그러나 "10월 금리 인하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얼마나 될 지 여부"라며 "이미 시장금리는 2~3회의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한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0월 금통위는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9월 시중은행의 주담대 증가 속도가 다소 둔화됐지만, 4~5월 대비 38% 가량 늘어난 수준"이라며 "섣부르게 추가 금리 인하 기대를 높일 경우 부동산 경기 재자극, 가계부채 증가라는 악순환이 다시 전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과거대비 높은 관리물가와 그에 따른 기대인플레이션도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높은 기대인플레 환경에서 금리 인하 시 물가 재상승 리스크가 발생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는 중동발 지정적학 리스크와도 연계될 수 있다"고 밝혔다.
향후 3개월내 기준금리 수준을 제공하는 한국판 점도표가 중요하다고 했다.
안 연구원은 "금리 25bp 인하 시 3.25% 유지 의견이 다수를 차지할 것"이라며 "금리 인하 후 금통위의 향후 스탠스는 중립적이란 해석을 제공해 시장 기대를 낮추려는 노력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 속 비둘기파적 10월 금통위가 예상되지 않는다. 과거대비 강한 금리 인하 선반영을 보인 채권시장은 금통위 후 약세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국고 3년 기준 2.95% 내외까지 상단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3/10년 스프레드는 미국 커브 스팁 동조화, 내년도 발행 증가 우려 등으로 확대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3/10년은 평균 15bp 내외 흐름을 유지하는 가운데 스프레드 상단은 20bp까지 높아질 여지가 있다"고덧붙였다.


금통위, 이번주 금리 인하 뒤 중립 점도표 제시하면서 추가 인하 기대 약화 유도할 것 - 신한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