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수급 대치 속 소폭 하락..위안화 반락 속 낙폭 좁혀, 2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00원 후반대로 소폭 하락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30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2.2원 내린 1307.8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이 대치한 가운데 소폭 하락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위안화가 약세로 전환한 가운데 초반 낙폭을 좁힌 모습이다.
달러/원은 달러지수 약보합에 연동해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 PCE 물가지수와 중동 리스크 확대 소식을 주목했다. 관련 재료가 대치한 가운데 달러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장중에는 1300원 후반대로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달러/위안 역외 환율이 소폭 반등한 가운데 달러/원도 초반 낙폭을 일부 좁히는 모습을 보였다.
오전 발표된 중국 9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49.3으로 예상(50.5)을 하회했다. 한편 중국 통계국의 9월 제조업 PMI는 49.8로 예상(49.4)을 웃돌았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2.1% 급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7% 내린 100.36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2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4% 상승을 나타냈다.
■ 중국 잇따른 부양책 발표 속 위안화 강세...달러/원 1310원 전후 수준까지 하락 시작
달러/원은 전장보다 0.8원 오른 1310.9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지수 약보합에 연동해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 PCE 물가지수와 중동 리스크 확대 소식을 주목했다. 관련 재료가 대치한 가운데 달러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미국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2.2% 올랐다. 이는 예상치(+2.3%)를 밑도는 수치이다. 전월에는 2.5% 오른 바 있다. 8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로도 0.1% 올라 예상치(+0.2%)를 하회했다. 8월 근원 PCE 가격지수 역시 전월 대비 0.1% 올라 예상치(+0.2%)를 밑돌았다. 미시간대가 집계한 9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0.1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최고치이자, 잠정치보다 1.1포인트 상향 수정된 것이다.
이스라엘군이 이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소재의 헤즈볼라 본부를 공습했다.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겨냥한 공습인 것으로 전해졌다. 레바논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공습으로 최소 6명이 사망하고, 91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완화된 금융여건에 아주 격렬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수요를 부추기고 물가 목표치 달성을 늦출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했다. 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둔화에 따른 ‘빅컷’ 기대가 국채 수익률과 달러인덱스를 동시에 압박했다. 다만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베이루트 공습에 안전통화인 달러인덱스 낙폭은 제한됐다.
■ 수급 대치 속 달러/원 1300원 후반대로 소폭 하락..위안화 반락 속 초반보다 낙폭 좁혀
달러/원은 장중에는 1300원 후반대로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달러/위안 역외 환율이 소폭 반등한 가운데 달러/원도 초반 낙폭을 일부 좁히는 모습을 보였다.
오전 발표된 중국 9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49.3으로 예상(50.5)을 하회했다. 한편 중국 통계국의 9월 제조업 PMI는 49.8로 예상(49.4)을 웃돌았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2.1% 급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7% 내린 100.36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2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4%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중국 경기 부양책 발표로 나타난 위험선호 영향으로 1300원대로 하락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위안화가 약세로 전환한 데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원도 초반 낙폭을 다소 좁히고 1300원 후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