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30일 오전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신임 총리 당선 이후 첫날, 새 정권 경계감에 일본 증시가 4% 넘게 급락 중이다. 반면 중국의 잇단 금리인하에 중화권 증시는 한때 3% 이상 동반 급등했다.
■美 3대 주가선물 보합권 혼조…달러 강보합
우리 시각 오전 10시 51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9% 내린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4.3% 급락 중이다. 신임 총리 당선으로 법인세·금융소득세 인상 우려가 커진 탓이다.
반면 호주 ASX200지수는 0.7% 상승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5%, 홍콩 항셍지수는 1.2% 각각 강세다. 중국 정부가 단기유동성 지원창구 금리를 20bp 낮춘 데 이어, 부동산 대출금리도 평균 50bp씩 인하했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0.6% 오른 배럴당 68.56달러 수준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02% 높아진 100.40에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9% 상승한 6.9877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4.45원 하락한 1305.6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전 대비 1.4% 내린 6만4876달러 수준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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