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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중국 인민은행, 단기유동성 지원창구 금리 20bp 인하

  • 입력 2024-09-30 07:5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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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27일 단기유동성 지원창구(SLF) 금리를 전 영역에 걸쳐 20bp씩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SLF는 중앙은행이 제공하는 단기 대출로, 상업 은행들이 일시적인 현금 수요가 필요할 경우 활용하는 종류의 대출이다.

인민은행은 오버나이트 SLF 금리는 2.35%로, 7일물 SLF 금리는 2.5%로 내렸다. 한달짜리 SLF 금리는 2.85%로 인하됐다.

또한 지급준비율(지준율)도 50bp 인하했다. 이번 지준율 인하 후 금융기관의 가중 평균 지준율은 약 6.6%가 된다. 이미 5% 지준율을 시행 중인 금융기관은 제외됐다.

인민은행은 "경기 부양책 통화정책 기조를 고수하고, 안정적인 경제 성장과 질적인 발전을 위해 유리한 통화 및 금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준율을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7, 14일물 역레포 금리도 1.50%, 1.65%로 각각 기존보다 20bp 낮췄다. 며칠 전인 23일 14일물 역레포(RP) 금리를 1.95%에서 1.85%로 10bp 인하한 바 있다. 지난 7월 하순에는 7일물 역RP 금리를 1.80%서 1.70%로 10bp 인하했다.

25일에는 1년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3%에서 2.0%로 인하했다.

판궁성 PBOC 총재는 24일 주요 정책금리를 낮추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판 총재는 "곧 지급준비율을 50bp 인하할 것"이라며 "7일물 역레포도 1.7%에서 1.5%로 내릴 것"이라며 "또한 정책금리를 인하하고 7일물 역RP 금리를 현행 1.7%에서 1.5%로 20bp 인하해서 대출시장 제공 금리와 예금 금리를 함께 하향 유도해 상업은행의 순이자마진 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금리인하로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는 30b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출우대금리(LPR) 와 예금 금리는 20~25bp 하락해 은행의 순이자마진에 전반적으로 중립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부동산 시장 지원을 위해 미결제 모기지 금리를 평균 0.5%p 인하할 계획을 발표했다. 두 번째 주택 구매에 대한 최소 계약금 비율도 첫 번째 주택 구매 요건과 동일하게 25%에서 15%로 낮아질 것이라고 했다.

주택 소유자는 현재 대출기관과 조건을 재협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규제 당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대출자가 다른 은행에서 재융자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할지 여부를 검토하게 되며, 이로 인한 경쟁으로 주택 구매자의 대출 비용이 낮아질 수 있다.

인민은행은 또한 국유기업의 미분양 부동산 재고 확보를 위한 재대출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판 총재는 5월 발표했던 60% 수준에서 이제 이러한 구매에 대한 은행 대출 원금의 100%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 정치국은 가계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 부문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를 약속했다.

블룸버그 뉴스는 최근 "중국이 이전 조치가 침체된 주택 시장을 되살리는 데 실패한 후 주택 구매에 대한 가장 큰 제한 중 일부를 제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련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중국 규제 당국은 상하이와 베이징과 같은 대도시에서 해당 지역에 대한 거주 허가가 없는 외지 구매자에 대한 제한을 완화할 수 있는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판 총재는 주식 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몇 가지 조치도 약속했다.

증권사, 펀드, 보험사가 인민은행 자금을 활용해 주식을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스왑 관련한 초기 규모는 5000억 위안이며, 한도는 1조5000억 위안까지 가능하다고 했다.

또한 상장사와 대주주가 주식을 매입하고 보유 지분을 늘리기 위한 재대출에 대한 초기 규모는 3000억 위안이며, 한도는 9000억 위안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두 가지 방안에 대한 세부 사항은 인민은행 웹사이트에 공개될 예정이다. 주식 안정화 펀드는 현재 검토 중이라고 했다.

우칭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인수합병을 장려하는 새로운 조치가 곧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은행에 대한 자본 투입과 관련해 중국 당국은 6개 주요 상업은행에 핵심 1등급 자본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중국농업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교통은행, 중국우편저축은행, 중국우정저축은행 등 6개 은행이 그 대상이다.

블룸버그 뉴스는 "앞으로 최대 1조위안의 자본이 투입될 수 있으며, 자금은 주로 새로운 특별 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으며, 이 조치가 시행되면 중국 당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대형 은행에 자본을 투입하게 된다.

중국 정치국은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초장기 특별국채와 지방 특별 어음을 발행하고 잘 활용할 것을 촉구했다.

26일 중국 재무부가 올해 2 조위안의 특별국채를 발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이 자금이 소비 촉진과 지방 정부의 부채 문제 해결에 고르게 분배될 것이라고 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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