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9 (일)

[채권-마감] 금리 구간별 엇갈림속 커브 플래트닝...장후반 국채선물 서울아파트 가격 상승 폭 확대로 낙폭 확대

  • 입력 2024-09-27 15:57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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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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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27일 채권금리는 구간별로 엇갈리는 가운데 레인지에서 등락했다.

국고채 5년 이하는 1.0~1.8bp 상승, 20년 이상은 1.0~1.9bp 하락 등 구간별 엇갈림속에 커브 플래트닝 압력이 이어졌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경제지표 호조로 연준의 빅컷 기대가 약화되며 단기물을 중심으로 크게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며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 전환했지만 주요국 중앙은행의 경쟁적인 통화완화 분위기로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압박도 커질수 있는 상황이라 추가 약세는 제한됐다.

최근 경제지표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오늘밤 미국 PCE물가를 비롯해 대내외 지표가 대기하고 있어 이를 확인하려는 심리도 강했고 구간별 엇갈림속에 커브 플래트닝이 이어졌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4-4(27년 6월)은 1.8bp 오른 2.828%에, 10년 지표인 국고24-5(34년 6월)은 보합인 3.000%에, 30년 지표인 국고24-8(54년 9월)은 1.0bp 하락한 2.885%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17.2bp내외로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1.5bp내외로 역전폭을 확대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장후반 낙폭을 확대해 3년은 7틱 하락한 106.30에서, 10년 국채선물은 11틱 하락한 117.21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1912계약, 682계약, 785계약, 617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이 각각 172계약, 1111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128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160계약, 1908계약, 237계약, 92계약, 289계약 순매수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장후반 낙폭 일부 확대...대내외 지표 대기속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폭 확대 영향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약보합 출발 후 등락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6틱 출발 후, 10년 국채선물은 -5틱 출발 후 등락해 각각 -4틱내외, -2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경제지표 호조로 연준의 빅컷 기대가 약화되며 단기물을 중심으로 크게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다만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수를 늘리면서 가격을 지지했고 추가 약세가 제한됐다.

중국 인민은행이 예고한 대로 지준율을 50bp 인하 한 점과 최근 한은 인사들의 완화적 발언 여파로 10월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진 점도 계속해서 가격을 지지했다.

국고채 3년 2.80% 저항 심리가 강한 상황에서 그동안 금리 하락폭이 적었던 장기물의 강세 심리가 상대적으로 강했다.

다만 한은 인사들의 완화적인 발언에도 가계대출과 부동산 가격 둔화세가 가시적인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해 금리인하 시점과 연내 인하폭에 대한 불확실성은 계속됐다.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보합권에서 등락 후 장후반 낙폭을 확대했다.

3년 국채선물은 -7틱으로, 10년 국채선물은 -11틱으로 낙폭을 일부 확대해 마감했다.

장중에는 시장을 주도할 모멘텀이 약했고 보합권 레인지에서 가격 움직임이 제한됐다.

중국의 지준율 인하, ECB의 기준금리 인하 가속화 전망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경쟁적인 통화완화 분위기가 조성되며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압박도 커질수 있는 상황이라 약세도 제한됐다.

미국의 연착륙 기대로 빅컷 기대가 약화됐지만 최근 경제지표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오늘밤 미국 PCE물가를 비롯해 미국 지표가 대기하고 있어 이를 확인하려는 심리도 강했다.

다만 장후반 서울 아파트 가격이 추석 전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커젔고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가격 낙폭을 일부 확대했다.

KB기준 서울아파트 가격 주간 상승률(월요일 기준)이 강남 0.5% 넘는 급등 속에 한주간 0.18% 상승해 9월 9일 조사(0.16%)보다 다소 높아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21.8만개 수준으로 내려앉으며 3분기 동안의 계절적인 청구건수 증가분이 고스란히 되돌려졌고 연준의 11월 빅컷 기대도 과반 이하로 줄면서 시장 강세 모멘텀도 한풀 꺽이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중국이 연일 부양책을 발표하고 있고 ECB의 기준금리 인하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늘면서 주요국 중앙은행의 경쟁적인 통화완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압박도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 약세폭도 제한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지표에 대한 민감도도 커진 상황에서 오늘 밤 PCE 발표를 시작으로 대내외 주요 경제지표가 연이어 대기해 있고 현 수준에서 미리 움직일 만한 이유가 크게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한투자증권 안재균 연구원은 "8월 기준금리 동결 명분이었던 가파른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꺾이면서 10월 금통위에서 25bp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나 높은 가계부채 비율로 금리인하 속도는 미국 등 선진국 대비 느리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이미 2~3회 금리 인하를 반영한 국고채 금리는 10월 인하시에도 추가 하락 여력이 제한적"이라며 "국내외 성장 흐름이 양호하고 내년 국고채 발행 증가 우려 등으로커브 스티프닝 압력에 노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연내 국고 3년은 2.75%가 견고한 하단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자본차익 베팅보다는 3/10년 스프레드 20bp대 상회 시 장기물 저가 매수 대응 등 캐리에 기반한 투자 전략이 유효할 것 같다"고 밝혔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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