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신동수 기자] 26일 발표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를 주관한 장용성 금통위원은 주관 위원 메시지를 통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금융불균형 축적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장 위원은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8.8일)과 가계부채 관리 방안(8.21일) 등의 효과가 점차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나 주요국 금리 인하 등으로 금융여건 완화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정부대책의 효과 점검과 함께 거시건전성정책 공조를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책금리 인하와 함께 거시건전성정책을 강화해온 캐나다 등 주요국의 정책 운용 사례를 참고해 가계부채 비율의 하향 안정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거시건전성 관리 강화 기조를 유지하고 필요시 추가 조치를 통한 선제적 대응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약부문의 리스크 측면에서는 부동산PF에 대해 강화된 사업성 평가 기준이 적용되며 부실채권이 늘어났지만 금융기관의 정리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경우 관련 리스크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취약 자영업자와 한계기업은 부실이 누증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구조조정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장 위원은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취약부문의 잠재리스크가 단기적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필요시 시장 안정화 조치 등을 통해 적시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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