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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환 "10월 금통위 어떤 결정을 내릴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위험요인 완화 가시화되면 억셀 밟을 수 있을 것"

  • 입력 2024-09-25 15:00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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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환 "10월 금통위 어떤 결정을 내릴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위험요인 완화 가시화되면 억셀 밟을 수 있을 것"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신동수 기자] 신성한 금통위원은 10월 금통위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신 위원은 25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택가격, 가계대출 둔화 불구 추석 연휴도 있어 일시적이나 10월 이후 다시 상승할 것이냐를 판단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위원은 "지난 4~5월 이후 물가 추세적으로 안정되고 내수 부진해 금리 유지 필요성이 낮아져 7월 정도에는 피벗 의견을 내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만 "6월 이후 집값 급등 신호가 나오고 7월까지 이어지는 등 금융안정 이슈가 중요해져 급하게 브레이크를 걸어야 하는 상황으로 변했다"고 밝혔다.

그는 "집값이 8월까지 오르고 9월 들어서는 꺽이는 모습이나 현재로서는 추석 영향도 있어 추세적이나 일시적이냐를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최근 주택가격 상승세가 둔화됐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여서 추가적인 데이터의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신 위원은 "최근 주택가격 상승 모멘텀은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확산 정도 또헌 상승 추세이고 장기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며 "주택은 다른 자산과는 달리 한번 가격이 오르면 오름세가 추세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주택은 레베러지를 수반하는 자산으로 주택가격과 가계부채는 상호 강화 효과가 있다며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가 재차 확대된 것도 주택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했다.

신 위원은 "명목소득대비 부동산 가격은 2020년 이후 큰폭 상승해 주요국 대비 높아 주택가격의 버블 가능성이 증가했고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주요국 대비 높은 수준인데 수차례 위기에도 큰 폭의 디레버리징 없이 가계부채가 증가해 상당히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은 "가계부채는 자체로도 문제지만 성장, 소비 등 경제에 부담을 주는 수준으로 늘어났다며 버블 붕괴시 국민경제에 상당한 충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주택가격 모멘텀은 심리가 크제 좌우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금리를 인하할 경우 상승세를 강화시킬 가능성을 우려했다.

신 위원은 "연준의 빅컷은 고용시장이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단행되는 등 선제적 움직임으로 보이나 국내는 선제적으로 피벗에 나서기에는 위험 요인(금융안정)이 부각된 상황이다"며 "내수만 보고 금리인하에 나서면 위험이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갈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9월까지도 집값 상승과 가계대출 문제가 이어지고 있어 어렵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며 "금리정책은 경제 전반에 무차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특정 부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해당 부문에 초점이 맞춰진 미시적 정책 수단이 우선이고 금리 정책은 최수 수단으로 고려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신 위원은 "정책당국은 엑셀 밟기를 좋아하나 중앙은행은 위험을 통제해야 해서 같이 밟기가 어렵다"며 "위험 요인의 완화가 가시화되면 같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 위원은 "다만 가계대출이나 주택가격 둔하 모멘텀이 확실해지기 기다리기에는 여유가 없다며 적정 수준으로 둔화됐다고 판단되면 엑셀을 밟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 위원은 자신은 미시적 부분을 중시하는 금통위내 대표적 비둘기파이나 현재는 부각된 위험이 더 중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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