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7 (금)

(상보) 호주 8월 CPI 전년비 2.7% 올라 예상 부합

  • 입력 2024-09-25 11:0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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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호주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에 부합했다.

25일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호주 8월 CPI는 전년 동월보다 2.7% 상승해 예상(+2.7%)에 부합했다. 지난 7월 3.5% 상승보다 대폭 둔화됐다.

지난달 CPI는 정부의 생활비 지원책이 가계 예산에 도움을 주면서 3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근원 인플레이션도 3.7% 상승에서 3.0% 상승으로 상승폭을 대폭 좁혔다.

다만 호주중앙은행(RBA)은 금리인하를 시작하기 전에 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둔화세를 확인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RBA는 24일 기준금리를 4.35%로 동결했다. 시장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RBA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2, 3, 5, 6, 8, 9월 회의까지 일곱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RBA는 성명서에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하락해도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 것이다. 인플레이션이 목표 범위 내에서 지속 가능하게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정책은 충분히 제약적이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인플레이션 하락은 가계의 환영을 받겠지만, 미셸 불록 RBA 총재는 흔들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24일 “이사회는 금리인하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2~3% 목표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며 "근원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진전이 둔화됐으며 9월 분기에도 둔화세가 지지부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RBA 이사회가 기준금리 인상을 명시적으로 고려하지 않았다"는 불록 총재 발언으로 시장 기대가 다소 변화됐다. 투자자들은 이날 인플레이션 발표에 앞서 11월에는 4분의 1, 12월에는 3분의 2의 확률로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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