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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채권]10년금리 3.74%대로↑…비둘기 월러에 오름폭 축소

  • 입력 2024-09-23 07:0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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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3.74%대로 올라섰다.

초반에는 최근 상승 흐름을 이어가기도 했으나, 정오쯤 방향을 바꿔 레벨을 낮춰 오름폭을 축소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의 비둘기파적 발언을 주목을 받은 영향이 크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2.9bp(1bp=0.01%p) 높아진 3.744%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9bp 오른 3.599%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3.4bp 상승한 4.084%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0.6bp 높아진 3.501%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0.9bp 오른 2.211%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3.902%로 0.8bp 상승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주요 파생상품 3종 만기일이 겹치는 ‘세 마녀의 날’을 맞은 가운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소폭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빅컷 단행 효과로 전 거래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숨을 고르는 흐름이 연출됐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8.17포인트(0.09%) 상승한 42,063.3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1.09포인트(0.19%) 내린 5702.5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5.66포인트(0.36%) 떨어진 17,948.32를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1.6% 뛰었다. S&P500은 1.4% 올랐고, 나스닥은 1.5% 높아졌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금리인하를 적극 지지하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물가가 예상보다 더 빨리 떨어지는 만큼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빅컷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물가 지표가 더 강한 하락세를 보인 만큼 추가 빅컷 등을 지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미셸 보우만 이사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싸움에서 너무 일찍 승리를 선언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회의에서 빅컷에 반대 의견을 보인 바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약보합 수준을 기록해 배럴당 71달러 대에 머물렀다. 지난 한 주 5% 가까이 급등한 후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03달러(0.04%) 하락한 배럴당 71.9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0.39달러(0.52%) 내린 배럴당 74.49달러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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