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부분 구간에서 소폭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3.72%대로 올라섰다.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실업지표에 힘입은 뉴욕주식시장 상승이 수익률 전반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속도가 중장기적으로 느려질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중장기물 수익률 오름폭이 더 컸다. 단기적으로는 금리인하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 속에 2년물 수익률만 하락했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6bp(1bp=0.01%p) 높아진 3.721%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3.4bp 낮아진 3.594%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2.7bp 오른 4.053%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0.2bp 상승한 3.491%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0.4bp 오른 2.202%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3.893%로 4.7bp 상승했다.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5%에서 동결하고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인 점이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5%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전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빅컷’ 단행이 뒤늦은 효과를 발휘했다. 연준의 빅컷 단행에 이어,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실업지표 호조로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가 커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2.09포인트(1.26%) 상승한 42,025.19에 장을 마쳤다. 사상 처음으로 42,000선을 돌파한 것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95.38포인트(1.7%) 오른 5713.6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40.68포인트(2.51%) 높아진 18,013.98을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가 21만9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2000건 감소했다. 이는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자, 예상치(22만9000건)를 밑도는 결과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5% 상승, 배럴당 71달러 대로 올라섰다. 전일 연방준비제도의 ‘빅컷’ 단행에 따른 리스크온 무드와 중동 긴장 고조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04달러(1.47%) 상승한 배럴당 71.9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1.23달러(1.67%) 오른 배럴당 74.88달러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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