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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대출, 우리투자증권에서도 실행 확인...전체 금융지주 확대검사 필요 - 야당 의원

  • 입력 2024-09-09 09:07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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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관련 대출이 우리투자증권에서도 실행된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우리투자증권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1월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에 3억원 상당의 대출이 실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매입자금으로 금리는 연 6.5%였다. 해당 대출은 금감원이 '우리은행에서 손 전 회장 관련 부적정 대출이 있었다' 는 사실을 발표한 이후 우리투자증권이 자체 조사를 통해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출은 2022년 2월 말 전액 상환된 상태다.

신 의원은 "우리투자증권은 우리금융지주 및 자체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관련 대출이 1건 있었지만 대출 실행과 원금 상환 과정에 있어서 불법이나 부당한 내용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이 대출의 경우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대출임에도 원금 상환이 이뤄졌다는 이유로 금융당국에 보고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회장의 친인척이라는 이유로 대출 실행 자체가 문제가 될 수는 없다. 다만 금융당국의 검사과정에서 대출 상환이 완료됐더라도 대출 실행 절차상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히 검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의 불법 대출이 비단 우리금융지주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기 때문에 금융당국은 전체 금융지주에 대한 확대 검사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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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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