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06 (화)

중국 성장동력 추가 약화 가능성...美·中 동시 둔화시 세계경제 우려도 커질 수 있어 - 국금센터

  • 입력 2024-09-04 10:05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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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4일 "최근의 이상현상을 감안할 때 중국 성장동력의 추가 약화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국금센터의 안남기 종합기획분석실장은 "중국이 2분기도 일부 성장약화 조짐을 보인 가운데 최근 중국 경제 및 금융시장에서의 이상현상을 감안할 때 7월 이후에도 성장이 추가로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안 실장은 중국은 △내수 약화 지속(생산∙투자 둔화, 원자재 수요 감소) △대출 및 시중유동성 감소 △통화당국의 갑작스러운 금리인하 △채권 시장 과열 △외국인 증시 이탈 등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지표들이 하반기 중국 경제의 불길한 신호(ominous sign)를 시사하고, 중국 성장률 목표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들이 나오는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올해 연간 5% 성장목표를 상당폭 하회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안 실장은 "현재 컨센서스는 3~4분기 4.7%로 2분기와 같은 성장률을 보이면서 연간으로는 4.8% 내외로 예상되지만 최근의 추세가 이어진다면 이 수준을 훨씬 더 하회할 위험도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해 JP Morgan은 7월 중 5.2%에서 4.7%로, 8월 Nomura는 5.1%에서 4.6%, UBS는 4.9%에서 4.6%로 하향조정했다고 전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현재 중국 당국의 추가 경기진작이 예상되고 있다.

안 실장은 "중국 정부는 성장률 목표치와의 괴리를 줄이기 위해 연말로 갈수록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으나 이전의 대책들이 의도대로 성장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어 향후 대책에 대한 영향도 유동적"이라고 평가했다.

작년 하반기에 이어 금년 들어서도 3월, 5월, 7월 중 부동산, 제조업 부양을 위한 경기진작책을 내놓았으나 일시적인 성장에 그치는 등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7월에는 국영언론을 통해 최소 1조위안의 현금 바우처 얘기도 나오기도 했다.

미국과 중국 경제 둔화시 세계경제에 대한 우려도 커질 수 있다고 봤다.

그는 "현재 유로존과 일본 성장이 약한 상황에서 연말로 가면서 그간 견조한 성장을 보였던 미국과 중국의 경제 성장이 약화될 경우 세계경제 전반에 대한 성장 우려가 커질 수 있다"면서 "이 경우 글로벌 전체적인 통화완화로의 전환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안 실장이 정리한 최근 중국 경제와 금융시장에서 나타나는 특이한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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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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