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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전 회장 친인척 대출, 우리은행뿐 아니라 저축은행서도 확인...전계열사 검사해야 - 야당 의원

  • 입력 2024-08-30 15:29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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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관련 대출이 우리은행뿐 아니라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도 실행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야당 의원이 밝혔다.

30일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우리금융저축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에 7억 원 상당의 대출이 실행됐다. 현재까지 대출 일부를 상환해 지난 27일 기준 잔액은 6억8300만원이었다.

신 의원은 "금감원이 손 전 회장 관련 부적정 대출 검사 결과를 발표한 이튿날인 이달 12일 우리금융이 여신을 취급하는 계열사에 문제 될 만한 관련 대출이 있는지 점검하라고 주문했고, 자체 파악한 결과 손 전 회장 친인척 명의로 나간 대출을 찾아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금융저축은행 관계자는 자체 점검을 통해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대출을 파악했다고 알려왔다"면서 "다만 내부적으로 들여다보니 절차적인 문제가 없고 심사 과정을 거쳐 나간 대출 건이어서 현재로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다"고 전했다.

신 의원은 "임종룡 현 회장이 취임한 이후인 올해 1월에도 계열사에서 억대 대출이 실행된 점은 손 전 회장의 '영향력'이 그룹 전반에 계속 이어져온 데다 임 회장을 포함한 현 경영진의 내부통제 실패, 후속조치 미비로 해석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애초 우리은행에 국한해 검사를 진행했던 것의 한계가 확인된 것"이라며 "금감원은 여신을 다루는 우리금융지주 계열사 모두에 대해 검사하고 검찰은 그룹사 차원의 외압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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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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