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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표, 기대와 후퇴 반복중...소비 선방하고 생산과 투자는 예상 밑돌아 - 신한證

  • 입력 2024-08-16 08:53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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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6일 "현재 중국 경제지표는 기대와 후퇴를 반복하는 중이며 소비는 선방하고 생산과 투자는 예상을 밑돌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승웅 연구원은 "중국의 7월 동행지표는 소매판매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부진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소매판매는 전년동기대비 2.7% 늘어 예상치(+2.6%)를 소폭 웃돌았다.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해 예상치(+2.6%)와 전월치(+5.3%)를 공히 하회했다.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동기대비 3.6% 느는 데 그치며 전월(YTD YoY +3.9%)에 이어 증가세가 둔화됐다. 도시조사실업률은 5.0%를 기록해 예상치(+5.0%)에 부합했다.

신 연구원은 "중국의 생산은 과잉생산 규제로 감소했으며 수출에선 아세안향 모멘텀 약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7월 산업생산은 광업과 제조업, 유틸리티가 각각 전년대비 4.6%, 5.3%, 4.0%씩 늘었다. 제조업은 수요 부진 속 정부의 과잉생산 규제에 모멘텀이 재차 둔화됐다.

연초 이후 생산을 주도한 운송설비(+12.7%), 화학제품(+8.6%), 자동차(+4.4%), 일반기계(+3.2%) 등은 증가세가 감소했다. 전기장비(+2.8%)도 캐즘 현상 속 생산 위축이 이어진 반면, IT(+14.3%)는 수출 호조에 힘입어 증가세가 확대됐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7.0% 늘어 예상치(+9.5%)와 전월치(+8.6%)를 하회했다. 미국향(+8.1%)과 EU향(+8.0%) 수출 개선에도 아세안(+12.2%) 등 주요 신흥시장 수출 모멘텀이 둔화된 영향이다. 품목별로는 자동차(+13.8%), 하이테크제품(+11.5%), 전기기계(+10.0%), 스마트폰(+5.0%) 등이 확장세를 이어가며 전체 수출을 주도했다.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7.2% 늘어 예상치(+3.2%)와 전월치(-2.3%)를 공히 상회하며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기저 효과 및 동광(+26.9%), 철광(+10.8%), 석탄(+17.4%), 원유(+7.9%) 등 주요 원자재 수입 확대에 기인한다.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2.7% 늘며 예상치(+2.6%)와 전월치(+2.0%)를 웃돌았다. 외식소비(+3.0%)가 전월(+5.4%)에 비해 부진했음에도 재화소비(+2.7%)가 개선된 영향이다. 교체 주기 도래로 통신기기(+12.7%)는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화장품(-6.1%), 자동차(-4.9%) 등 품목도 전월에 비해 감소폭이 축소됐다. 가전제품(-2.4%), 가구(-1.1%) 등 부동산 관련 파생수요는 부진이 이어졌다.

고정자산투자는 3.6% 늘어 전월(+3.9%)에 이어 모멘텀이 재차 둔화됐다. 정부 주도 인프라투자(+8.1%) 확대에도 부동산개발투자(-10.2%) 부진이 심화된 영향이다.

제조업투자(+9.3%)도 모멘텀이 전반적으로 정체됐으나 운송(+30.1%), 유틸리티(+23.8%), IT(+14.5%), 일반기계(+13.8%) 업종은 확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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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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