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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피치, '전쟁 긴장' 이스라엘 신용등급 'A'로 하향...전망 '부정적'

  • 입력 2024-08-13 14:2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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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신용평가사 피치가 12일 이스라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 부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피치는 하마스와의 계속되는 전쟁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이스라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고 밝혔다.

피치 애널리스트들은 "가자지구 분쟁이 2025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며 "분쟁이 확산될 위험이 있다. 이번 신용등급 강등은 가자지구의 전쟁 지속, 지정학적 위험 고조, 여러 전선에서 벌어지고 있는 군사 작전의 영향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

가자 보건부에 따르면 작년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으로 팔레스타인인 약 4만명이 사망하고 9만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이스라엘 당국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 남부에서 최소 1,200명이 사망했다. 하마스가 주도한 공격으로 250명 이상이 납치됐다.

휴전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지난 주말 현지 관리들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습으로 가자지구의 한 학교와 모스크에서 피난민을 보호하던 팔레스타인인 최소 93명이 사망했다.

피치는 "가자지구 분쟁은 인명 손실 외에도 상당한 추가 군사비 지출, 인프라 파괴, 경제 활동 및 투자에 대한 지속적인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는 이스라엘의 신용 지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피치는 올해 이스라엘의 GDP 대비 재정수지 적자비율이 작년 4.1%에서 올해는 7.8%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 정부의 예산 적자는 군사 작전, 경제 혼란 완화, 레바논 무장 단체 헤즈볼라와의 또 다른 전선 가능성이 다가옴에 따라 이스라엘 북부에 대한 재배치 비용에 집중됐다.

피치는 이스라엘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이 2025년까지 70%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A등급 비율의 중간값은 55% 수준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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