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3시 7분 현재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 출처: 코스콤 CHECK

아시아 블랙먼데이, 한국·일본·대만 주식 대폭락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장태민 기자] 5일 장중 주식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가운데 주가 대폭락이 나타나고 있다.
투자자들은 짧은 냉각기를 거친 뒤 주식을 더 팔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아시아 주식시장 전체가 고꾸라지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등은 장중 10% 넘는 폭락세를 나타냈고 일본 니케이225는 13% 넘게 빠지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의 역대 최대폭 하락을 보면서 투자자들은 망연자실한 상태다.
증권사의 한 주식중개인은 "패닉, 그것도 여태 본 기억이 없는 패닉 장"이라며 "코로나 때보다 더 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가 주식시장을 강타할 때 주가지수는 대폭락을 한 바 있다.
일일 기준으로 20년 3월 19일 코스피지수는 133.56p(8.39%) 폭락한 1,457.64로 거래를 마친 뒤 반등한 바 있다.
이날 주식 낙폭은 장중 250포인트 넘어서 역대급 폭락장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미국 주식이 너무 오른 상황에서 맞아한 미국 침체 우려, 미일 통화정책의 상반된 움직임(엔 캐리 청산), 중동 우려 등 악재가 겹쳐 시장이 무너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경제에 제2의 코로나가 덥치는 것 같은 모습"이라며 "오늘 움직임이 과도해 장이 반등하더라도 사람들이 워낙 겁을 먹은 상황이라 투자자들은 눈높이는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