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06 (화)

(상보) 미 7월 ISM 제조업 PMI 46.8로 예상치 하회

  • 입력 2024-08-02 07:2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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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제조업 경기가 네 달 연속 위축세를 보였다.

1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지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8로, 예상치 48.8을 하회했다. 전월 기록은 48.5 수준이었다.

지난 3월 제조업 PMI는 50.3으로 2022년 10월(50.2) 이후 17개월 만에 50을 웃돌았다. 2022년 11월(49.0) 이후 2024년 2월(47.8)까지 16개월 연속으로 50을 밑도는 경기 수축 국면에 머문 이후 17개월 만에 경기 확대 국면으로 전환한 바 있다.

다만 제조업 PMI는 지난 4월에 49.2로 위축 국면으로 전환한 이후 5월 48.7, 6월 48.5, 7월 46.8을 기록해 네 달 연속 위축 국면에 머물렀다.

7월 신규주문지수는 47.4로 전월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 생산지수는 45.9로 전월보다 2.6포인트 하락했다.

가격지수는 52.9로 전월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수주잔량지수는 41.7로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고용지수는 43.4로 전월보다 5.9포인트 하락했다. 재고지수는 44.5로 전월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공급자인도지수는 52.6으로 전월보다 2.8포인트 상승했다.

ISM 제조업 서베이 위원회의 티모시 R.피오레 의장은 "미국 제조업 활동은 더 깊은 위축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수요는 다시 약세를 보였고, 생산은 감소했으며 투입은 대체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연준 통화정책 및 기타 여건으로 인해 기업들이 자본과 재고에 투자할 의향이 없어서 수요가 여전히 침체된 상태"라며 "6월에 비해 생산 실행이 감소해 매출 감소로 이어져 수익성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기계, 운송 장비, 가공 금속 제품, 식음료 및 담배 제품, 화학 제품, 컴퓨터 및 전자 제품 등 6대 제조업이 7월에 모두 위축됐다"고 덧붙였다.

운송장비 한 종사자는 "하반기에도 수요는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공급망 파이프라인과 재고가 가득 차 있어 초과 근무의 필요성이 줄었다"며 "중국과 대만 간의 지정학적 문제와 11월 대통령 선거가 여전히 우려 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식음료 및 담배 제품 한 관계자는 "여름철 계절적 비수기에 익숙하다. 다만 소비자 행동이 평소보다 더 많이 변화하고 있다"며 "판매는 더욱 줄어들고 고객 주문은 예상보다 적게 들어오고 있다.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가공금속 부문 한 응답자는 "안타깝게도 우리 비즈니스는 1년 만에 가장 급격한 수주 감소를 경험하고 있다"며 "6월에는 예산 목표치를 훨씬 밑돌았고 그 결과 올해 들어 처음으로 순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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