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9-20 (금)

차익 실현 속 암호화폐 약세..비트코인 2.9%↓

  • 입력 2024-08-01 13:3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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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1일 오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발언으로 강세폭을 확대한 이후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에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사흘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7만달러 돌파를 앞두고 강한 저항을 받은 이후 내림세를 지속 중이다.

지난주 주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 컨퍼런스 연설에서 "미국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을 향한 기대감이 더욱 확대됐다.

이에 매수세가 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주 약세 이후 이번주 초반 반등폭을 넓힌 바 있다. 또한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에 부합하자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금리인하 기대가 강해진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주 암호화폐 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마운트곡스가 채권자들에게 비트코인을 돌려주기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으로 비트코인을 이체함에 따라 비트코인은 약세를 보인 바 있다. 이러한 악재와 더불어 최근 강세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지속 출회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약세 흐름이었다.

지지난주 후반 글로벌 사이버 대란이 발생한 이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피난처가 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주요 암호화폐들은 강세를 보인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글로벌 IT 대란에 전 세계 윈도기반 850만대 컴퓨터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20일 밝혔다. 이 결함은 수많은 고객에게 손상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전송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라는 보안 회사에서 발생했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25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2.9% 내린 6만39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3.3% 내린 3172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는 6.5% 하락, BNB는 2.6% 하락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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