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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중기부, 티몬·위메프 관련 피해 집계도 하지 않고 안일...코로나 때 피해 관련없는 태양광 사업자에게 돈 지급"

  • 입력 2024-07-31 13:00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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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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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금융당국과 정부 담당 부처의 안일한 일처리도 비판을 받고 있다.

전날 국회 정무위 긴급현안질의에서 금융위, 금감원, 공정위 등이 제대로 관리감독을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일이 터진 뒤 중기부가 보여준 안일한 모습 역시 비판의 대상이었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으로 4월 총선에서 국회의원이 된 고동진 의원은 중소기업 담당 부처의 안일한 대응을 질타했다.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티몬·위메프 사태에 중기부는 피해 집계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고 의원은 "현행 소상공인보호지원법에 따라 중기부가 피해 소상공인에게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있는 만큼 중기부는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해 피해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해 보고해달라"고 주문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피해 현황을 즉시 파악하겠다'고 답했다.

삼성전자 경영진에서 국회의원으로 변신한 고 의원은 그간 엉뚱하게 국민 세금이 줄줄 녹았던 것도 문제로 지적했다.

고 의원은 "코로나19 시기 소상공인 지원금 중 코로나 피해와 무관한 태양광 사업자에 대한 지원 등 엉뚱하게 줄줄 샌 코로나 지원금이 약 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개탄했다.

그는 "당시 재난지원금은 관련 시행령, 시행규칙 등의 하위 법령 마련도 없이 지급됐다"고 놀라워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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