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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美제조업 지표 예상 웃돌며 달러지수 0.4%↑

  • 입력 2024-07-19 08:1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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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은 지난밤 달러지수 강세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해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웃돈 미국 제조업지수를 주목했다. 이에 달러지수는 사흘 만에 강세를 보였다.

미국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지난 6월 경기선행지수가 전월 대비 0.2% 하락, 예상치(-0.3%)를 상회했다. 미국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는 24만3000건으로 예상치(22만9000건)를 웃돌았다. 이는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7월 역내 제조업지수는 13.9로 예상치(2.7)를 대폭 상회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방준비제도가 조만간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황금 경로를 놓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굴스비 총재는 야후파이낸스 인터뷰에서 “노동시장 침체를 막으려면 곧 금리를 내려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상승했다. 미 제조업 지수가 예상을 대폭 웃돈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3% 높아진 104.2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37% 낮아진 1.0899달러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현행 4.25%로 동결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미래 금리인하를 약속하지는 않겠다”면서 “9월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운드/달러는 0.49% 내린 1.2945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76% 오른 157.3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8% 상승한 7.278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31%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2%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기술주 매도세가 지속한 가운데, 최근 급등한 중소형주에 대한 차익실현 움직임도 나타났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약보합 수준을 기록, 배럴당 82달러 대에 머물렀다. 전일 원유재고 급감 소식에 급등한 터라 이날은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83.6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5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81.70원)보다 4.40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인 데 연동하며 소폭 오른 수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 등 주요 통화 등락 그리고 수급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초반 상승분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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