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09 (금)

G2 양방향 리스크 모두 대비해야...국제질서 불안정한 다극화로 움직일 것 - 국금센터

  • 입력 2024-07-18 09:54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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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18일 "한국은 G2 양방향 리스크에 모두 유의하면서 이념 대립보다 경제 실익을 우선시 하는과정에서 국제질서의 불안정한 다극화 등 대외 환경 급변 가능성에도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금센터는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가 빈부격차, 경제여력 축소 등 자국내 구조적 문제로 고착화될 우려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미중 갈등, 트럼프 등장 앞두고 갈등 지속

현재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제재가 기술 견제에서 관세 등으로 확대되고 중국도 이에 적극 대응하면서 국제사회의 경계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압박에 맞서 관세법 개정과 함께 첨단 원자재 수출 통제, 생산기지 이전 등 조치로 맞서는 중이다.

센터는 우선 미국 대선 결과와 큰 상관없이 첨단기술 견제와 내부 정치발 대립 국면은 심화되고 이를 뒷받침하는 시스템도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미중 상호 경제협력 구도는 일정수준 유지될 것으로 봤다.

센터의 이치훈·김기훈 연구원은 '미중 대립의 제도화'와 관련 "첨단기술을 국가 안보와 패권으로 인식하고 향후 2~3년 내에 상호 견제를 위한 법률 시스템 구축도 마무리하면서 정권 변화의 영향이 크게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치로 인한 갈등 격화와 관련해선 "향후 미중의 상호 반감으로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며 대립하는 폴리코노미 현상이 뚜렷해질 것"이라며 "특히 미국 선거·대만·中과잉생산 등이 테일 리스크를 자극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 세계경제, 미중 대립 영향 불가피

센터는 미중 대립으로 인한공급망 불안, 효율성 저하 등이 지속돼 세계 경제의 주된 하방압력으로 장기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미중 대립의 풍선효과로 인한 신규 수요도 기대했다.

연구원들은 "미국 우선주의 강화, 생산성 저하 등으로 수조달러의 비용이 발생될 것"이라며 "관세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나 향후 적용범위가 확대되면서 물가 및 공급망 불안과 보호무역주의를 야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향후 중국견제가 투자 제한, 최혜국 대우(MFN) 폐지 등으로 더욱 노골화되는 과정에서 제3국가의 수출 및 중국 기업의 우회 투자 확대 등 반사 이익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구원들은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와 중국의 신흥국 경제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가간 사안별 이익 중심의 단편적 협력과 다툼 현상이 뚜렷해질 것"이라며 "특히 트럼프 당선 시 이 현상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中-신흥국 경제협력에 대해선 "미국의 견제가 중국 중심의 그림자경제 연대축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홍색 공급망도 아시아에서 여타지역으로 확대되고, 中-중동·남미의 경제 협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트럼프의 친이스라엘 정책 등이 최근 중동내 고조된 반미 정서를 더욱 자극할 소지도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또 "미국 중심의 선진국 가치 연대가 이어지나 이익 갈등이 심화되고, 신흥국 내에서도 일대일로등에 대한 반감이 커지면서 사안별 차별화 및 각자도생 움직임이 커질 것"이라며 "트럼프의 보편적 관세·친러시아, NATO 분담금 등 정책으로 美-EU 등 갈등이 증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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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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