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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금리인하 기대 속 엔화 강세..4원↓

  • 입력 2024-07-18 09:0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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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2.3원 낮은 1379.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장보다 3.7원 낮은 1377.6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2%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33%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6% 하락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6% 내린 103.67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밤 달러지수 약세에 영향을 받으며 소폭 하락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연준 인사들의 도비시한 발언과 일본 외환당국 개입 추정 등을 주목했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지된 가운데 엔화 강세로 달러지수는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발표에 따르면, 6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6% 늘었다. 이는 예상치(0.3% 증가)를 웃도는 결과이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6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 대비 3.0% 증가한 135만3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130만채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더 가까워졌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한 행사 연설에서 "인플레이션과 고용 등에서 큰 돌발 상황이 없는 한 금리인하가 곧 이뤄질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아직 금리 내릴 준비는 안 돼 있지만, 인하 시기는 임박했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이후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완만한 경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잇단 도비시 발언에 금리인하 기대가 유지된 탓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18일 달러/원은 반도체를 위시로 한 성장주 리스크 오프에도 트럼프발 엔화 강세가 촉발한 약달러 흐름에 휩쓸려 1,370원 진입 시도를 예상한다"며 "트럼프가 엔, 위안화를 언급하며 강달러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내면서 오늘 아시아장에서 달러/엔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반도체 리스크 오프, 수입업체 결제는 하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하락 출발 후 엔화 강세를 쫓는 역외 매도, 이월 네고에 낙폭을 키우겠으나 증시 외국인 순매도, 역내 저가매수 유입에 지지를 받으며 1,370원 중후반 중심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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