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8-26 (수)

[외환-개장] 금리인하 기대 속 2원↓

  • 입력 2024-07-17 09:0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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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2.0원 낮은 1383.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장보다 2.15원 낮은 138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1% 내린 104.21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밤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속된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웃돈 미국 6월 소매판매 지표를 주목하면서도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속됐다. 이에 미국 국채 수익률이 내리고 달러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미국 지난 6월 소매판매가 예상과 달리 전월 대비 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인 0.4% 감소를 상회하는 결과이다. 전년 대비로는 2.3% 증가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한 6월 주택시장 심리지수는 42로 잠정 집계돼, 예상치 43을 소폭 하회했다. 미국 6월 수입물가도 전월 대비 보합 수준으로, 예상치 0.2% 상승을 밑돌았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올해 말쯤 금리인하가 적절할 수도 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노동시장과 함께 계속해서 완화한다면 연말쯤 금리를 낮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양호한 소매판매 결과에 상방 압력을 받았으나, 금리인하 기대가 지속해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자 오름폭은 제한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17일 달러/원은 글로벌 위험선호와 위안화 약세 사이의 줄다리기 속 1,380원 중반대 등락을 전망한다"며 "미국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되자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달러화 하방 경직성이 강화됐다. 여기에 트럼프가 11월 대선 전 금리 인하를 반대한다는 견해를 드러내면서 당분간 금융시장 혼란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반기말 이월 네고 경계 등은 환율 상단을 지지한다. 1,380원 중반대 전후로 수출 네고 물량 유입 경계감이 상당해 환율 급등 가능성 또한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따라서 오늘 환율은 1,380원 초중반에서 출발한 뒤 위안화 약세를 쫓아 상승 압력을 보이겠으나 역내 매도 물량에 상쇄되어 1,380원 중반 중심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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