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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IMF,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 3.2% 유지

  • 입력 2024-07-17 09:0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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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2%로 유지했다.

IMF는 16일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에서 주로 임금 상승에 따른 고질적인 서비스 인플레이션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무역, 지정학적 긴장 특히 석유와 같은 원자재에 대한 물가 압력을 지적했다.

IMF는 “서비스 물가 인플레이션이 디스인플레이션의 진전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이는 통화정책 정상화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방 위험이 증가해 고금리가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IMF는 세계경제가 여전히 연착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3.3%로 0.1%p 상향 조정했다.

피에르 올리비에 구린차스 IMF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수면 아래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보인 반면 중국 경제는 주춤한 모습이었다. 1분기 경제성장률은 여러 국가에서 고르게 상승했으며, 아시아가 다시 주요 동력으로 부상한 반면 미국의 뜨거운 성장세는 다소 식었다.

IMF는 중국과 인도에 대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며 유로 지역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1분기 미국의 완고했던 인플레이션 수치로 인해 연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빨라야 9월로 미뤄졌고, 유럽중앙은행도 6월 인하 이후 완화 정책으로 돌아설 수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5일 “1분기에는 추가적인 확신을 얻지 못했지만 지난주 수치를 포함한 2분기 물가지표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는 자신감을 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린차스 이코노미스트는 팬데믹으로 인해 정부 재무제표가 취약해져 새로운 충격에 취약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특히 미국을 겨냥해 “미국과 같은 국가가 완전고용 상태에서 대내외 경제 모두에 위험을 초래하면서 GDP 대비 부채 비율을 꾸준히 높이는 재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IMF는 중국 성장률 전망치가 올해 5%, 내년 4.5%로 0.4%p 상향 조정된 것은 1분기 민간소비의 반등과 수출 호조에 힘입은 것이라고 했다. 2분기 둔화는 소비자 신뢰와 부동산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를 나타낸다고 했다. 2029년까지 중국의 성장률이 3.3%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IMF 연구부서의 장 마크 나탈 부장은 "소비, 투자 및 성장에 대한 한 가지 가능한 부양책은 중국이 최근 가정용 및 산업용 장비의 보상 판매와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는 데서 비롯될 것"이라며 "IMF는 지난 몇 년 동안 소비로의 전환을 권고해 왔으며 이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이라고 설명했다.

IMF는 농촌 지역의 민간 소비에 대한 전망 개선으로 인도의 성장률 전망치를 7%로 상향 조정했다.

가장 큰 폭으로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르헨티나 등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0.9%p 하향 조정된 1.7%,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심각한 지출 삭감을 시행함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0.7%p 하향 조정된 3.5%로 나타났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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