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2원 높은 1377.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장보다 3.55원 오른 1379.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피습에 따른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초반부터 상승하는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27%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0%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19% 오른 104.29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트럼프 변수에 따른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상승으로 시작했다. .
지난주 후반 시장은 혼조세를 보인 미국 6월 PPI 결과를 주목했다. 근원 PPI 둔화세로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가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2% 올랐다. 이는 예상치(+0.1%)를 웃도는 수준이다. 전년 대비로는 2.6% 상승했다. 반면 6월 근원 PPI(식품과 에너지, 유통서비스 제외)는 전월 대비 보합 수준에 그쳤다. 이는 5월 상승률 0.2%보다 둔화한 결과이다. 한편 미시간대가 집계한 7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6.0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6월 최종치 68.2보다 2.2포인트 낮아진 결과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지난 13일 올해 대선 유세중에 피습을 당했다. 이후 트럼프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이번주 초반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했다. 미 6월 근원 생산자물가지수(PPI) 둔화에 9월 금리인하 기대에 힘이 실린 점이 수익률과 달러인덱스를 동시에 압박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15일 달러/원은 글로벌 위험선호 회복, 달러화 약세를 쫓아 1,370원 초반 지지선 테스트를 예상한다"며 "트럼프 피습 이벤트가 새벽장에서 강달러 재료로 소화되고 있지만 우리는 지난 주 금요일 금융시장 주요 드라이버였던 위험선호, 약달러에 더 주목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수입업체 결제, 거주자 해외투자 확대에 따른 달러 실수요는 하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1,370원 중반에서 출발한 뒤 증시 상승 및 역내외 추격 매도를 소화,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70원 초반 지지선 테스트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