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8-26 (수)

[달러/원 전망] 금리인하 기대 강화 속 달러지수 0.3%↓

  • 입력 2024-07-15 07:5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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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15일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소폭 하락해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혼조세를 보인 미국 6월 PPI 결과를 주목했다. 근원 PPI 둔화세로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가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2% 올랐다. 이는 예상치(+0.1%)를 웃도는 수준이다. 전년 대비로는 2.6% 상승했다. 반면 6월 근원 PPI(식품과 에너지, 유통서비스 제외)는 전월 대비 보합 수준에 그쳤다. 이는 5월 상승률 0.2%보다 둔화한 결과이다. 한편 미시간대가 집계한 7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6.0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6월 최종치 68.2보다 2.2포인트 낮아진 결과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지난 13일 올해 대선 유세중에 피습을 당했다. 이후 트럼프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이번주 초반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했다. 미 6월 근원 생산자물가지수(PPI) 둔화에 9월 금리인하 기대에 힘이 실린 점이 수익률과 달러인덱스를 동시에 압박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3% 낮아진 104.10에 거래됐다.

미 금리선물시장에 반영된 연방준비제도 9월 금리인하 확률은 94% 수준이었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34% 높아진 1.090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56% 오른 1.2986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63% 내린 157.85엔에 거래됐다. 장 초반 157.36엔까지 내리기도 했다. 외환당국 개입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개입 여부를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7% 상승한 7.272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34%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6%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6월 근원 생산자물가지수(PPI) 둔화에 9월 금리인하 기대가 강해진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기술주는 물론, 중소형주에도 고루 매수세가 몰렸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두 달 만에 4만선을 재돌파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5% 하락, 배럴당 82달러 대에 머물렀다. 최근 금리인하 기대와 원유재고 급감으로 연 이틀 오른 터라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72.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4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79.60원)보다 4.70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 데 연동해 소폭 하락해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 등 주요 통화 등락 그리고 수급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초반 낙폭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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