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2분기 중순 이후 고용 모멘텀 둔화와 함께 수요 측 인플레 유의미한 둔화 추세 형성 - 신한證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2일 "미국의 2분기 중순 이후 고용 모멘텀 둔화와 더불어 수요 측 인플레이션 유의미한 둔화 추세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김찬희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의 안정 추세가 강화됐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전월비 소비자물가 2022년 7월 이후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면서 "휘발유 가격 안정세에에너지 물가 재화 중심으로 하락폭 키우며 2개월 연속 전월대비 2%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식료품은 견조한 외식 물가 오름세에 전월대비 0.2%로 오름폭을 약간 확대했다. 핵심재화는 0.1% 내려 2개월 만 하락을 재개했다"고 지적했다.
의류(+0.1%) 소폭 반등에도 구성 비중 큰 신차(-0.2%)와 중고차(-1.5%) 등 내구재 중심 안정이 지속됐다. 서비스 오름폭 둔화는 지속(4월 +0.4% → 5월 +0.2% → 6월 +0.1%)됐다.
주거(+0.2%)도 2021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됐다.
운송서비스는 항공요금 인하에 2개월 연속 0.5% 하락했고 여타 대면 서비스는 안정됐다.
김 연구원은 "에너지 및 주거비 제외 서비스 전월대비 0.2% 올라 유의미한 안정세를 연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수급 불균형이 개선된 업종을 중심으로 유의미한 서비스 물가 안정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수요 압력이 잔존한 의료서비스와 주거비의 안정이 동반됐다"고 밝혔다.
고용 수급 정상화에 힘입어 6월 시간당 임금 전년대비 3%대 오름세에 안착하는 모습 이어져 하반기 완만한 서비스 물가 안정 경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재화 또한 2분기 들어 주춤한 글로벌 재화 수요 회복 흐름 감안하면 하반기 중 인플레이션 위협 요인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제한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고용시장에선 양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파트타임 비중이 증가하는 등 질적 악화가 동반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그는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목표(2%)를 향해 지속 가능한 지에 대한 확신이 부족함을 근거로 9월 인하에 대한 힌트를 명시하지 않았으나 물가 안정 추세 강화로 PCE 디플레이터가 3분기 중 2% 중반 이하로 안정될 가능성이 높아져 9월 기준금리 인하에 한걸음 다가섰다"고 판단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