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07-18 (목)

[채권-마감] 강·약 보합권 오르내린 뒤 강보합 마감...금통위 기대감과 경계감 혼재

  • 입력 2024-07-10 16:10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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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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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0일 금통위를 앞두고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이날도 선물 매수로 가격을 지지한 가운데 금통위와 미국 CPI가 대기하고 있어 적극적인 방향을 찾긴 어려웠다.

3년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05.41, 10년선물은 3틱 상승한 115.2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은 1만 3,192계약, 10년 선물은 1,402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금통위 이후 더 갈 것이다, 밀릴 것이다를 놓고 의견이 갈렸다"면서 "따라서 금통위 변동성을 대비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국고3년물 24-4호는 민평대비 보합, 10년물은 0.2bp 떨어진 3.198%를 기록햇다.

■ '기대와 부담' 혼재된 금통위 앞두고 방향 못잡아

10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4틱 오른 105.43, 10년 선물은 9틱 오른 115.34로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강세룸을 모색했다.

간밤 미국채 시장에선 장기금리가 약간 오르고 단기는 빠지면서 커브가 스팁된 가운데 외국인의 선물 매수와 함께 가격이 상승했다.

간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1.70bp 오른 4.2970%, 국채2년물은 0.40bp 하락한 4.6285%를 기록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의회 증언에서 "높은 금리를 너무 오래 유지하면 경제성장이 위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파월은 인플레와 고용 둔화를 인정했으나 금리 인하를 위한 추가적 증거를 보고 싶다고 했다. 다만 금리인하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개장과 함께 강세로 시작했지만 금리가 국고3년 금리가 3.1%선에 붙자 레벨 부담도 나타났다.

가격이 추가 강세룸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자 장중 밀리는 모습이 나타났다.

레벨 부담에 밀리자 투자자들은 금통위 기대감 선반영 등을 감안한 대응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예컨대 소수의견 1명분은 이미 레벨에 녹아 있다거나, 연내 2차례 인하를 반영하고 있어 부담이라는 식의 진단이 나왔다.

하지만 장이 밀리자 대기매수가 들어오면서 밀리는 것도 한계가 있었다.

금통위 이벤트를 앞두고 적극적인 방향을 찾지 못하면서 시장은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종료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금통위 견해가 갈리고 있다. 최근 소수의견 기대 속에 8월 인하 전망이 강해졌지만, 부동산과 환율을 볼 때 이런 기대감이 과연 현실화될 수 있을지는 애매하다"고 말했다.

그는 "총재가 전날 (국회에서) 고금리 부담 경감 필요성과 가계대출·부동산 경계감을 동시에 드러냈다"면서 "금통위 스탠스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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