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81.30원에 최종 호가됐다.
9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5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83.30원)보다 0.5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 유로화가 약해지자, 달러인덱스가 밀려 올라갔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중 6월 미 소비자물가 발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증언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3% 높아진 105.01에 거래됐다.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4% 낮아진 1.0825달러를 나타냈다. 주말 사이 치러진 프랑스 총선 2차 투표에서 좌파연합이 예상 밖 약진을 보인 점이 주목을 받았다.
파운드/달러는 0.03% 하락한 1.2810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01% 오른 160.78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3% 낮아진 7.286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8%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