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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미 6월 실업률 4.1%로 예상(4.0%) 상회...2021년 11월 이후 최고

  • 입력 2024-07-08 07:0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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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지난달 미국 실업률이 2021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5일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20만6000명 늘었다. 이는 예상치 19만1000명을 상회하는 결과이다.

반면 5월 증가폭은 27만2000명에서 21만8000명으로 낮춰졌다. 4월 수치도 16만5000명에서 10만8000명으로 하향 수정됐다.

6월 실업률은 예상과 달리 올랐다. 4.1%로 집계돼, 예상치 4.0%를 웃돌았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는 연착륙을 보여주는 경제지표로써, 연준이 비교적 빨리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생각을 뒷받침한다"며 "우리는 9월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실업률 상승은 노동 참여율이 0.1%p 오른 62.6%를 기록함에 따라 발생했다. 25~54세 연령층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핵심 노동인구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83.7%로 2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직자와 경제적 이유로 시간제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을 포함하는 포괄적 실업률은 7.4%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실업률을 계산하는 데 사용되는 가구 고용은 11만6000명 증가했다. 가구 조사에서도 풀타임 근로자는 2만8000명 감소하고 시간제 근로자는 5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창출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이는 대부분 정부 일자리가 7만개나 급증한 데 기인했다. 또한 부문별로는 꾸준히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의료 부문이 4만9000명, 사회지원 부문이 3만4000명, 건설 부문이 2만7000명 증가했다.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1만7000명), 소매업(-9000명) 등 몇몇 부문에서는 감소했다.

트레이드스테이션의 데이비드 러셀 글로벌 시장 전략 책임자는 "고용 시장이 둔화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논거가 강화되고 있다"며 "상황이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다. 골디락스가 왔고 연준 금리인하는 9월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한편 장기 실업자는 한달 사이에 16만6000명 늘어난 150만명을 기록해 1년 전의 110만명에 비해 급증했다. 전체 실업자 대비 장기 실업자 비율은 22.2%로 1년 전의 18.8%에 비해 상승했다.

흑인 근로자 실업률은 6.3%로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시아인의 실업률은 4.1%로 1%p 상승해 2021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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