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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골드만 "트럼프 당선시 관세정책으로 5회 금리인상 필요할 수도" - 마켓워치

  • 입력 2024-07-04 09:5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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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이코노미스트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 그의 관세정책으로 인해 5회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3일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회의에서 모든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의 제안이 미칠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하치우스는 "다른 모든 국가들이 보복으로 관세를 인상하고, 이후 무역 분쟁으로 인해 정책 불확실성이 트럼프의 첫 대통령 임기 중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로 인해 미국 인플레이션은 1.1%p 상승하는 반면 유럽 인플레이션은 0.1%p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경제 활동에 미치는 영향은 반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하치우스는 유로 지역의 GDP가 1%p 영향을 받는 반면 미국은 0.5%p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무역 정책 불확실성의 부정적 영향이 미국보다 유로 지역에서 더 크게 반영되는 비대칭적인 현상"이라고 했다.

테일러 규칙 기준을 사용해 이 수치를 통해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하치우스는 "유럽에서는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해 금리가 실제로 40bp 하락할 것"이라며 "미국에서는 엄청난 인플레이션 효과로 인해 금리가 130bp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지난 금요일 대선 토론 이후 트럼프는 여론조사에서 바이든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CNN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바이든에 6%p 차이로 앞서고 있다.

지난주 TV 토론 이후 월가는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 가능성에 대비해 조정을 시작했다.

27조달러 규모의 미국 채권시장의 트레이더들은 장기채권 수익률이 상승할 것이라는 데 베팅했다. 미국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지난달 28일과 이번달 1일 장에서 각각 11.1bp, 6.5bp 상승했다.

다만 미국채 수익률은 최근 2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도비시한 발언과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이 강화된 데 영향을 받았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일 장에서 3bp, 3일 장에서 7.3bp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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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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