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11 (일)

한국 주식시장 3분기엔 기대감 가져도 좋을 것...코스피 3천까지 상단 열려 - 신한證

  • 입력 2024-06-25 10:21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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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5일 "2분기까지 소외됐던 한국 주식시장은 3분기엔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 투자전략팀은 '3분기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실적 장세 후반부로 진입하면서 추정치에 낙관적 과잉이 형성되고 있는 듯 하나 낮은 수출 기저와 원화 약세 조합은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확률을 높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투자전략팀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 중심의 구조적 투자에 잘 부합하고 있는 데다 외국인 수급의 연속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밸류 트랩 가능성을 감안해도 가격 매력은 높다고 진단했다.

전략팀은 "실적 개선세를 감안하면 KOSPI는 3,000p까지 상단이 열려있다"고 예상했다.

■ 3분기 글로벌 주식시장, 각자 다른 경로로

투자전략팀은 "상반기 글로벌 주식시장은 ‘다 같이’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졌지만 디스인플레이션과 비미국 (특히 중국) 경기 반등 기대 속에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 일본, 중국, 한국 시장도 더이상 소외되지 않을 것이란 기대였다"고 상기했다.

디스인플레 기대감은 선진국 금리 인하 사이클 개시로 현실화됐고 Fed의 연내 금리 인하에도 이제 의구심은 없다고 했다.

전략팀은 그러나 "비미국과 중국의 경기 반등은 생각보다 더딘 반면 미국의 펀더멘탈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면서 "이 같은 펀더멘탈 격차에 더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국가별 유불리를 따지려는 움직임도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3분기 글로벌 주식시장은 이제 교차로를 지나 각기 다른 경로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에도 주식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전략팀은 "표면적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은 구조적 투자와 B2B 비즈니스 중심의 이익 개선세가 유지될 것이며 상승 추세를 여전히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국가별 실적 차별화가 두드러지게 전개되고 있기에 실적이 우월하고 주도주인 테크 비중이 높은 미국, 한국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권역은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유럽은 정치 불확실성 해소를, 일본은 도요타발 악재를, 중국은 경기 반등을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략팀은 "비미국에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던 미국 주식시장은 여전히 주도권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며 "경제지표가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지만 그래도 다른 국가 대비 모멘텀이 우월하다"고 평가했다.

빅테크들의 실적 개선세도 견고한데다 AI 투자 사이클은 아직 피로감을 노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유일한 걱정거리는 가격 부담이라고 했다.

전략팀은 그러나 "실적 전망이 상향되고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구간에서 가격 부담을 논하기 어렵다"면서 "상승 추세에 대한 의심을 거둘 필요는 없다"고 관측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내수 부진을 수출로 극복하는 중이지만 디플레 압력을 벗기 전까지는 이익이 쉽게 반등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중국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켜줄 계기는 7월말 3중전회라고 짚었다.

전략팀은 "중국 부양책 규모와 정책 기조를 확인한 후 대응하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매크로 지표 개선은 3분기 중후반부로 지연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하고 지수보다는 업종, 테마 접근이 유효한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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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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