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12 (월)

ESG 펀드, 올해 순유출 전환...트럼프 대통령 당선시 ESG 투자 환경 급변 가능성 - 국금센터

  • 입력 2024-06-21 09:34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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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21일 "이번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전반적인 ESG 투자 환경이 급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금센터는 "트럼프 당선시 바이든 정부가 진행했던 환경 및 인권 정책 등이 상당부분 중단되거나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따라서 향후 공적 연금 및 유럽 내 ESG 펀드를 중심으로 ESG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기존 ESG 투자에 비해 신중하게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 ESG 투자, 둔화 흐름

기후변화 위기로 인해 주목받던 ESG 투자는 2021년 이후 둔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주식펀드를 중심으로 유출이 가속화됨에 따라 올해 순유출로 전환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2021년 $4,000억을 상회했던 ESG 펀드 자금유입액은 이후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러-우 전쟁 등 부정적인 거시환경의 영향으로 급감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급기야 순유출로 전환됐다. 펀드 유입액이 둔화됨에 따라 ESG 펀드 신설 숫자 또한 감소하는 추세다.

센터는 이같은 ESG 투자 둔화 배경엔 ESG 투자수익률 하락에 따른 관심도 감소, ESG 투자에 대한 비용 및 예산 문제 심화, 反ESG 정치적 압력 증가 등이 작용했다고 밝혔다.

센터의 김영빈 연구원은 "엔비디아 등 AI 관련 소수 대형기술주를 중심으로 주식시장이 상승함에 따라 ESG 관련 종목들의 투자수익률이 부진한 모습"이라며 "ESG 투자는 중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에 목적이 있기 때문에 초기 설립비용이 높은 편이므로 정부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나, 최근 거시 환경은 ESG 투자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민주당(미국) 및 중도파(유럽)가 주도해온 ESG 정책에 대한 거부감 및 피로감이 확대되고 있으며, 미 공화당 등은 ESG 반대 소송, ESG 관련 투자 철회 등을 통해 에너지 전환이 지연되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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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제금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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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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