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3% 이하로 대부분 올랐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둔화로 연내 금리인하 기대가 유지된 가운데, 국채 수익률 급락에 따른 정보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진 덕분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11포인트(0.17%) 하락한 38,647.10에 장을 마쳤다. 사흘 연속 하락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2.71포인트(0.23%) 오른 5,433.7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9.12포인트(0.34%) 높아진 17,667.56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나흘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7개가 강해졌다. 통신서비스주가 1%, 에너지주는 0.9% 각각 내렸다. 반면 정보기술주는 1.4%, 부동산주는 0.5% 각각 올랐다.
개별 종목 중 전일 장 마감 후 실적 호조와 액면 분할을 발표한 브로드컴이 12% 높아졌다. 엔비디아도 3.5%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초 인공지능(AI) 관련 전략을 발표한 애플은 0.6% 상승, 사흘 연속 올랐다. 5개월 만에 시가총액 1위를 탈환한 것이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이는 예상치 0.1% 상승을 하회하는 결과이자, 7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 식품·에너지·유통 서비스를 제외한 5월 근원 PPI는 전월 대비 보합에 그치며, 예상치 0.3% 상승을 밑돌았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보험 신규 신청건수는 24만2000명으로 전주 대비 1만3000명 늘었다. 이는 10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자, 예상치(22만5000건)을 웃도는 결과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강보합 수준을 기록, 배럴당 78달러 대를 유지했다. 나흘 연속 오름세다. 최근 급등 이후 숨을 고르는 모습이 나타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12달러(0.15%) 오른 배럴당 78.6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0.15달러(0.2%) 높아진 배럴당 82.75달러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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