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KB기준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상승률이 확대되고 있다.

7일 KB국민은행의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월요일(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0%(5/13) → 0.01%(5/20) → 0.02%(5/27) → 0.04%(6/3)로 조금씩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오랜기간 약보합 수준 등락을 지속한 뒤 최근 상승세로 전환했으며, 지금은 상승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

이번주엔 종로구(0.27%), 송파구(0.15%), 서초구(0.14%), 성동구(0.12%), 용산구(0.11%) 등이 상승했다. 금천구(-0.17%), 구로구(-0.07%), 도봉구(-0.06%), 강북구(-0.04%) 등은 하락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0.1%대 초반의 상승률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주 서울 전세는 0.12% 올랐다.

금천구(0.4%), 용산구(0.28%), 성동구(0.28%), 마포구(0.27%), 광진구(0.25%) 등이 상승했다. 강동구(-0.02%)만 하락했다.

서울 외 수도권 지역 아파트 값도 보합, 혹은 상승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번주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0% 보합, 인천은 0.01% 상승을 기록했다.

최근 경기 아파트 주간 상승률은 -0.02%(5/20) → -0.03%(5/27) → 0.00%(5/13)를 기록 중이다.

이번주엔 고양시 덕양구(0.10%), 수원시 영통구(0.10%), 성남시 수정구(0.09%), 수원시 팔달구(0.09%), 과천시(0.06%), 성남시 분당구(0.05%) 등이 상승했다. 동두천시(-0.26%), 부천시 오정구(-0.13%), 고양시 일산동구(-0.11%), 오산시(-0.08%), 안양시 만안구(-0.08%), 성남시 중원구(-0.07%), 안성시(-0.07%), 광주시(-0.06%) 등은 하락했다.

인천에선 서구(0.11%), 남동구(0.02%) 등은 상승하고 부평구(-0.11%)가 하락했다.

서울 외 수도권 전세가격은 제한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경기가 0.06%, 인천이 0.07% 상승했다.

경기에선 수원시 영통구(0.35%), 성남시 중원구(0.32%), 성남시(0.21%), 성남시 분당구(0.2%), 의정부시(0.17%), 성남시 수정구(0.15%), 안산시 상록구(0.15%), 수원시 장안구(0.15%) 등이 상승했다. 반면 과천시(-0.31%), 파주시(-0.12%), 안성시(-0.04%), 평택시(-0.04%), 오산시(-0.04%) 등은 하락했다.



■ 5개 지방 광역시, 기타지방은 수도권과 다른 분위기...매매·전세 모두 하락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주간 0.02%, 전세가격은 0.03%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지방 광역시 매매가격은 0.07% 하락했다.

울산(-0.01%), 대전(-0.04%), 대구(-0.08%), 부산(-0.09%), 광주(-0.10%)가 모두 하락했다.

지방 광역시 전세가격은 0.02% 떨어졌다.

울산(0.09%)은 상승했지만 부산(0.00%)은 보합을 나타냈고 대전(-0.02%), 광주(-0.03%), 대구(-0.07%)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 '기타지방' 매매가격은 0.02% 하락했다.

전북(0.03%), 충남(0.01%)은 상승했지만 전남(0.00%) 보합을 나타냈고 경북(-0.01%), 강원(-0.02%), 충북(-0.02%), 경남(-0.02%), 세종(-0.23%)은 하락했다.

기타지방 전세가격은 0.02% 떨어졌다.

전북(0.03%), 충남(0.03%), 전남(0.01%)은 상승한 반면 충북(-0.01%), 강원(-0.03%), 경북(-0.05%), 경남(-0.06%), 세종(-0.17%)은 하락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