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11 (일)

(상보)[뉴욕-주식] 혼조…에너지주 부진 vs 기술주 강세

  • 입력 2024-06-04 06:29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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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혼조 양상을 보였다.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에너지주 부진과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에 따른 정보기술주 강세가 맞물린 모습이었다. 기대 이하 제조업 지표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도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29포인트(0.30%) 하락한 38,571.0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89포인트(0.11%) 오른 5,283.4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3.65포인트(0.56%) 오른 16,828.67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6개가 약해졌다. 에너지주가 2.6%, 유틸리티주는 1.3%, 산업주는 1.2% 각각 내렸다. 반면 정보기술주는 1%, 헬스케어주는 0.7% 각각 올랐다.

개별 종목 중 대표적인 밈주(유행성 주식)인 게임스톱이 21% 폭등했다. 엔비디아는 사흘 만에 5% 반등했다. 차차세대 인공지능(AI) 전용칩인 '루빈'을 발표한 점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반면 AMD는 2% 하락했다. 이날 오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기술적 오류로 버크셔해서웨이A 주가가 99% 폭락한 것으로 표시돼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제조업 경기가 두 달 연속 둔화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지난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7에 그치며 전월 49.2에서 낮아졌다. 이는 예상치(49.5)도 밑도는 결과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6% 급락, 배럴당 74달러 대로 내려섰다. 이는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OPEC+)가 내년 말까지 감산 연장에 합의했으나, 일평균 22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은 단계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77달러(3.60%) 하락한 배럴당 74.2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2.75달러(3.4%) 내린 배럴당 78.36달러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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